펼친 상태
휘쇼가 다니엘을 향해 광기어린 집착을 보였으면 좋겠다. 감금해서 사육하고, 매일같이 강간하고, 그러면서 또 더할 나위 없이 상냥하게 굴다가 미친듯이 폭행하고 상처 어루만져주고.
다니엘은 일관성 없는 휘쇼 행동에 익숙해질 수 없음. 그래서 더 휘쇼를 두려워하고 멀리하는 걸로. 사랑은 없음. 그냥 증오와 두려움과 순종 뿐.
결국 그런 일상에 적응 못하고 괴로워하다가, 휘쇼가 없는 틈을 타 자살하는거. 돌아온 휘쇼는 다니엘이 죽은걸 뻔히 알고도 침착하게 뒷처리를 함.
그리고 나중에 다니엘이랑 친분이 있었고, 실종된 다니엘 줄기차게 찾아다니던 하비에르가 휘쇼 있는데로 와서 묻는거지. 다니엘 어딨냐고.
그럼 휘쇼가 매우 천진하고 온화하게 웃으면서 자기 몸을 꼭 끌어안고 이렇게 대답했으면 좋겠다.
여기 있어요.
하비에르는 싸해지는 기분에 오만상을 찌푸리면서 다시 물음. 저 말이 뭔가를 빗댄 표현은 아니라는 확신이 듦.
그래서 다시 묻겠지. 뭐라고? 그럼 휘쇼는 검지를 쭉 펴서 자기 가슴께를 쿡 누르고 대답함.
이 안에 있어요.
드디어 다니엘 씨와 내가 한몸이 되었다구요.
까지가 설정이고 밑에가 압해(???)
뭘 해제한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분량이 늘었으니 압해
벤 휘쇼는 다니엘 크레이그를 사랑한다.
벤은 언제나 다니엘을 보고 있었다. 다니엘이 있는 곳에는 언제나 벤이 있었고, 벤이 있는 곳에는 언제나 다니엘이 있었다. 벤의 오감은 오로지 다니엘을 향한 채, 다니엘을 위하여 활짝 열려 있었고, 그는 그것을 통해 들어오는 모든 정보를 탐욕스럽게 흡수해 나갔다. 그는 이 광적인 사랑의 시초가 어디인지는 기억하지 못했다. 벤에게 있어 그것은 아마도 의미가 없는 것이었던 모양이다. 벤에게 중요한 것은 자신이 다니엘을 사랑하고, 온전히 그를 가지고 싶어 한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그는 다니엘을 납치했다.
그 시점을 기해 이전까지의 생활은 모두 소멸했다. 다니엘의 생활만이 그런 것이 아니라, 벤의 생활 역시 그러했다. 다니엘은 빛이 들지 않는 지하실에 감금되었고, 온종일 자신을 바라보는 벤을 마주하게 되었다. 다니엘이 가장 받아들일 수 없는 점은, 그 자신이 벤에 대해 아무것도 알지 못한다는 것이었다. 타인에 의해 잊게 된 것이 아니라, 다니엘은 처음부터 정말로 ‘벤에 대해 아무것도 아는 것이 없었다’. 자신에 관한 모든 것을 아는 사람에게 붙들렸으나, 자신은 그에 대해 아무것도 알지 못한다. 다니엘은 그 점을 가장 이해할 수 없었고, 이해하려 할 수도 없었다.
벤은 다니엘을 사랑한다. 그래서 그는 자신이 베풀 수 있는 종류의 사랑을 모두 다니엘에게 쏟아 부었다. 그는 한시도 쉬지 않고 다니엘을 바라보며 웃었고, 그와 눈을 맞추었으며, 매일같이 그의 몸을 취하고, 반항하는 다니엘을 훈계했다. 그래서 다니엘은 매일같이 강간당했고, 쉴 새 없이 폭행당했으며, 자신을 상처 입히고 죽여가는 사람의 손에 의해 치료받고, 그의 손바닥 안에서 잠이 들었다. 그것은 아주 오랫동안 지속되었다. 다니엘이 그 생활에 체념할 때까지. 그는 순종했고, 더 이상 반항하지 않았으나 결코 그것이 벤의 사랑을 인정한다는 것은 아니었다. 그는 침묵에서 증오를 키워나갔고, 체념에서 두려움을 증폭시켰다. 벤의 사랑은 다니엘에게는 악몽이었다. 천국보다 눈부신 벤의 현실은 지옥보다 까마득한 다니엘의 현실이었다.
다니엘은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 그래서 벤에게서 탈출하기로 결정했다. 그것은 물리적인 속박과 정신적인 구속을 벗어나는 것이었고, 결정적으로 벤 휘쇼의 작은 감옥에서 벗어나는 것이었다. 다니엘이 가지고 있던 작은 세계는 이미 오래전에 붕괴되어 있었고, 그랬기 때문에 그가 한 때 가졌던 것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았다. 어쩌면 그것에까지는 생각이 미치지도 않았는지도 모른다. 다니엘은 벤을 증오했고, 자신에게 쏟아지는 ‘사랑’에 구역질했다. 그래서 그는 벤이 집착하는 대상을 영영 지워버리는 것을 택했다. 그 자신의 존재를 지우는 것조차 다니엘에게는 간절할 지경이었다. 그래서 그는 벤이 외출하는 날을 노려 밧줄을 엮고, 제가 항상 앉아있던 의자에 올라 목을 건 뒤 허공에 매달렸다. 죽음에 이르는 과정의 괴로움조차 다니엘은 눈물을 흘리며 맞이했다. 그는 이것으로서 자신이 벤에게서 떠나고, 벤이 자신을 포기할 것이라 생각했다. 그는 자신이 완전히 잘못 짚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다니엘은 죽음의 방법을 잘못 선택했다. 빛을 접할 수 없는 나락 같은 그곳에서, 다니엘은 벤을 잘 알았다고 생각했지만 그것은 착각이었다. 다니엘은 죽음 이후의 자신이라면 벤을 영영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그것은 잘못된 판단이었다. 다니엘은 칼을 꽂거나 목을 매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독을 삼키고 죽었어야 했다.
벤은 그래서 웃었다. 그가 내린 다니엘의 주검을 내려다보며. 그는 살아생전, 죽기 전에 떠올렸을 다니엘의 얄팍한 속내를 알아차렸고, 그것이 차마 미치지 못한 자신의 계획에 갈채를 보냈다. 다니엘이 언젠가는 자신을 벗어나려 할 것이라는 것을 벤은 알고 있었다. 벤의 계획은 다니엘의 계획만큼이나 준비되고 있었고, 다니엘의 계획이 완료되는 순간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것이었다. 벤은 다니엘을 잃었다는 것에 대한 상실감 따위는 느끼지 않았다. 그가 느끼는 것은 온전히 다니엘을 제 것으로, 문자 그대로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것에 대한 기쁨이었다. 다니엘은, 거기까지는 알지 못했다. 자신을 향한 벤의 집착이 어느 정도인지까지 알지 못했다.
사실은, 감히 알아차리고 싶지 않다는 것이 더 옳았을지도 모른다.
하비에르 바르뎀은 다니엘을 알았다. 그는 다니엘을 아끼던 사람이었고, 그래서 지금 벤의 앞에 서 있을 수 있었다. 어둡고 침침한, 텅 빈 지하실에 하비에르와 벤은 덩그러니 서 있었다. 벤은 고개를 갸웃하고 어깨를 으쓱였다. 하비에르는 그 태도에서 모멸감을 느꼈다. 한 손으로 목을 졸라 죽일 수도 있을 것 같은 벤을 바라보며 그는 덤덤하게 입을 열었다.
다니엘은 어디에 있지.
벤은 질문을 예상하지 못한 듯 눈을 동그랗게 떴다. 혹은, 왜 굳이 그런 것을 물어보느냐는 뜻을 담고 하비에르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이내 입술을 끌어올리고, 다니엘을 바라볼 때 지었던 천진한 웃음을 띠운 채로 제 어깨를 끌어안았다. 그리고 눈을 감았다. 제 손의 온기를 느끼기라도 하는 것처럼. 하비에르는 아무 말도 없이 벤의 원맨쇼를 지켜보았다. 붉은 입술이 열리고, 나긋나긋한 목소리가 하비에르의 귀에 흘러들었다.
여기 있어요.
실로 간단한, 그러나 어폐가 있는 문장에 하비에르는 눈썹을 씰룩거렸다. 그 의미를 곱씹을 필요도 없이, 헛소리는 집어치우고 다니엘을 내놓으라고 말할 작정이었다. 그러나 하비에르는 보았다. 여전히 제 몸을 소중히 감싸고, 기쁘고 황홀하다는 표정으로 서 있는 벤의 모습을.
그의 몸은 그 순간부터 사시나무처럼 떨리기 시작했다. 잔뜩 일그러진 표정으로, 다시 한 번 벤에게 질문했다. 뭐라고? 벤은 손을 내리고 눈을 뜬 뒤, 하비에르의 상태를 확인하며 웃었다. 가느다란 팔을 천천히 들어올리고, 검지를 곧게 편 후 제 가슴을 향해 쿡 내리눌렀다. 그리고 미소를 지은 채, 하비에르와 눈을 맞대고 이야기했다.
이 안에 있어요.
드디어 다니엘 씨와 내가 한 몸이 되었다구요.
하비에르는 더 이상 몸을 지탱할 수 없었다.
휘쇼가 다니엘을 향해 광기어린 집착을 보였으면 좋겠다. 감금해서 사육하고, 매일같이 강간하고, 그러면서 또 더할 나위 없이 상냥하게 굴다가 미친듯이 폭행하고 상처 어루만져주고.
다니엘은 일관성 없는 휘쇼 행동에 익숙해질 수 없음. 그래서 더 휘쇼를 두려워하고 멀리하는 걸로. 사랑은 없음. 그냥 증오와 두려움과 순종 뿐.
결국 그런 일상에 적응 못하고 괴로워하다가, 휘쇼가 없는 틈을 타 자살하는거. 돌아온 휘쇼는 다니엘이 죽은걸 뻔히 알고도 침착하게 뒷처리를 함.
그리고 나중에 다니엘이랑 친분이 있었고, 실종된 다니엘 줄기차게 찾아다니던 하비에르가 휘쇼 있는데로 와서 묻는거지. 다니엘 어딨냐고.
그럼 휘쇼가 매우 천진하고 온화하게 웃으면서 자기 몸을 꼭 끌어안고 이렇게 대답했으면 좋겠다.
여기 있어요.
하비에르는 싸해지는 기분에 오만상을 찌푸리면서 다시 물음. 저 말이 뭔가를 빗댄 표현은 아니라는 확신이 듦.
그래서 다시 묻겠지. 뭐라고? 그럼 휘쇼는 검지를 쭉 펴서 자기 가슴께를 쿡 누르고 대답함.
이 안에 있어요.
드디어 다니엘 씨와 내가 한몸이 되었다구요.
까지가 설정이고 밑에가 압해(???)
뭘 해제한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분량이 늘었으니 압해
벤 휘쇼는 다니엘 크레이그를 사랑한다.
벤은 언제나 다니엘을 보고 있었다. 다니엘이 있는 곳에는 언제나 벤이 있었고, 벤이 있는 곳에는 언제나 다니엘이 있었다. 벤의 오감은 오로지 다니엘을 향한 채, 다니엘을 위하여 활짝 열려 있었고, 그는 그것을 통해 들어오는 모든 정보를 탐욕스럽게 흡수해 나갔다. 그는 이 광적인 사랑의 시초가 어디인지는 기억하지 못했다. 벤에게 있어 그것은 아마도 의미가 없는 것이었던 모양이다. 벤에게 중요한 것은 자신이 다니엘을 사랑하고, 온전히 그를 가지고 싶어 한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그는 다니엘을 납치했다.
그 시점을 기해 이전까지의 생활은 모두 소멸했다. 다니엘의 생활만이 그런 것이 아니라, 벤의 생활 역시 그러했다. 다니엘은 빛이 들지 않는 지하실에 감금되었고, 온종일 자신을 바라보는 벤을 마주하게 되었다. 다니엘이 가장 받아들일 수 없는 점은, 그 자신이 벤에 대해 아무것도 알지 못한다는 것이었다. 타인에 의해 잊게 된 것이 아니라, 다니엘은 처음부터 정말로 ‘벤에 대해 아무것도 아는 것이 없었다’. 자신에 관한 모든 것을 아는 사람에게 붙들렸으나, 자신은 그에 대해 아무것도 알지 못한다. 다니엘은 그 점을 가장 이해할 수 없었고, 이해하려 할 수도 없었다.
벤은 다니엘을 사랑한다. 그래서 그는 자신이 베풀 수 있는 종류의 사랑을 모두 다니엘에게 쏟아 부었다. 그는 한시도 쉬지 않고 다니엘을 바라보며 웃었고, 그와 눈을 맞추었으며, 매일같이 그의 몸을 취하고, 반항하는 다니엘을 훈계했다. 그래서 다니엘은 매일같이 강간당했고, 쉴 새 없이 폭행당했으며, 자신을 상처 입히고 죽여가는 사람의 손에 의해 치료받고, 그의 손바닥 안에서 잠이 들었다. 그것은 아주 오랫동안 지속되었다. 다니엘이 그 생활에 체념할 때까지. 그는 순종했고, 더 이상 반항하지 않았으나 결코 그것이 벤의 사랑을 인정한다는 것은 아니었다. 그는 침묵에서 증오를 키워나갔고, 체념에서 두려움을 증폭시켰다. 벤의 사랑은 다니엘에게는 악몽이었다. 천국보다 눈부신 벤의 현실은 지옥보다 까마득한 다니엘의 현실이었다.
다니엘은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 그래서 벤에게서 탈출하기로 결정했다. 그것은 물리적인 속박과 정신적인 구속을 벗어나는 것이었고, 결정적으로 벤 휘쇼의 작은 감옥에서 벗어나는 것이었다. 다니엘이 가지고 있던 작은 세계는 이미 오래전에 붕괴되어 있었고, 그랬기 때문에 그가 한 때 가졌던 것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았다. 어쩌면 그것에까지는 생각이 미치지도 않았는지도 모른다. 다니엘은 벤을 증오했고, 자신에게 쏟아지는 ‘사랑’에 구역질했다. 그래서 그는 벤이 집착하는 대상을 영영 지워버리는 것을 택했다. 그 자신의 존재를 지우는 것조차 다니엘에게는 간절할 지경이었다. 그래서 그는 벤이 외출하는 날을 노려 밧줄을 엮고, 제가 항상 앉아있던 의자에 올라 목을 건 뒤 허공에 매달렸다. 죽음에 이르는 과정의 괴로움조차 다니엘은 눈물을 흘리며 맞이했다. 그는 이것으로서 자신이 벤에게서 떠나고, 벤이 자신을 포기할 것이라 생각했다. 그는 자신이 완전히 잘못 짚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다니엘은 죽음의 방법을 잘못 선택했다. 빛을 접할 수 없는 나락 같은 그곳에서, 다니엘은 벤을 잘 알았다고 생각했지만 그것은 착각이었다. 다니엘은 죽음 이후의 자신이라면 벤을 영영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그것은 잘못된 판단이었다. 다니엘은 칼을 꽂거나 목을 매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독을 삼키고 죽었어야 했다.
벤은 그래서 웃었다. 그가 내린 다니엘의 주검을 내려다보며. 그는 살아생전, 죽기 전에 떠올렸을 다니엘의 얄팍한 속내를 알아차렸고, 그것이 차마 미치지 못한 자신의 계획에 갈채를 보냈다. 다니엘이 언젠가는 자신을 벗어나려 할 것이라는 것을 벤은 알고 있었다. 벤의 계획은 다니엘의 계획만큼이나 준비되고 있었고, 다니엘의 계획이 완료되는 순간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것이었다. 벤은 다니엘을 잃었다는 것에 대한 상실감 따위는 느끼지 않았다. 그가 느끼는 것은 온전히 다니엘을 제 것으로, 문자 그대로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것에 대한 기쁨이었다. 다니엘은, 거기까지는 알지 못했다. 자신을 향한 벤의 집착이 어느 정도인지까지 알지 못했다.
사실은, 감히 알아차리고 싶지 않다는 것이 더 옳았을지도 모른다.
하비에르 바르뎀은 다니엘을 알았다. 그는 다니엘을 아끼던 사람이었고, 그래서 지금 벤의 앞에 서 있을 수 있었다. 어둡고 침침한, 텅 빈 지하실에 하비에르와 벤은 덩그러니 서 있었다. 벤은 고개를 갸웃하고 어깨를 으쓱였다. 하비에르는 그 태도에서 모멸감을 느꼈다. 한 손으로 목을 졸라 죽일 수도 있을 것 같은 벤을 바라보며 그는 덤덤하게 입을 열었다.
다니엘은 어디에 있지.
벤은 질문을 예상하지 못한 듯 눈을 동그랗게 떴다. 혹은, 왜 굳이 그런 것을 물어보느냐는 뜻을 담고 하비에르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이내 입술을 끌어올리고, 다니엘을 바라볼 때 지었던 천진한 웃음을 띠운 채로 제 어깨를 끌어안았다. 그리고 눈을 감았다. 제 손의 온기를 느끼기라도 하는 것처럼. 하비에르는 아무 말도 없이 벤의 원맨쇼를 지켜보았다. 붉은 입술이 열리고, 나긋나긋한 목소리가 하비에르의 귀에 흘러들었다.
여기 있어요.
실로 간단한, 그러나 어폐가 있는 문장에 하비에르는 눈썹을 씰룩거렸다. 그 의미를 곱씹을 필요도 없이, 헛소리는 집어치우고 다니엘을 내놓으라고 말할 작정이었다. 그러나 하비에르는 보았다. 여전히 제 몸을 소중히 감싸고, 기쁘고 황홀하다는 표정으로 서 있는 벤의 모습을.
그의 몸은 그 순간부터 사시나무처럼 떨리기 시작했다. 잔뜩 일그러진 표정으로, 다시 한 번 벤에게 질문했다. 뭐라고? 벤은 손을 내리고 눈을 뜬 뒤, 하비에르의 상태를 확인하며 웃었다. 가느다란 팔을 천천히 들어올리고, 검지를 곧게 편 후 제 가슴을 향해 쿡 내리눌렀다. 그리고 미소를 지은 채, 하비에르와 눈을 맞대고 이야기했다.
이 안에 있어요.
드디어 다니엘 씨와 내가 한 몸이 되었다구요.
하비에르는 더 이상 몸을 지탱할 수 없었다.

아...좋다... 재업은 사랑입니다. 또 읽어도 소름돋는 내용이다.. 휘쇼는 이런 역할에도 너무 잘 어울린다. 지젼..
답글삭제숨도못쉬고 읽음 헉헉헉
답글삭제붕간적으로 너무 좋다..............
답글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