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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의 아버지와 하비에르의 어머니는 둘이 돌이 막 지난 무렵 결혼했음. 다니엘은 생모가 다니엘이 태어나자마자 두고 떠났고 하비에르의 생부는 하비에르의 어머니의 배가 불러오기 시작할 때 떠났음. 편부와 편모는 서로의 심정을 지나치도록 잘 알았고 다니엘과 하비에르는 겨우 며칠 차이였기에 그들은 쉽게 친밀해졌음. 아무튼 이런저런 달콤하고 짭짤한 곡절 끝에 다니엘과 하비에르는 형제가 됨.
둘은 친형제 못지 않았음. 오히려 친형제가 고나리를 들을 정도였음. 엄마나 아빠는 안 보여도 둘이 같이 있으면 울지도 않고 잘 노는데 둘 중 하나가 안 보이면 무슨 대성통곡도 그런 통곡이 없음. 경기를 일으킴 아예.
나이가 두자리 숫자가 되기 전까지 다니엘이 하비에르보다 더 컸음. 하루는 하비에르가 길가에서 넘어졌음. 손 잡고 같이 가던 다니엘은 하비에르의 까진 무릎에서 나는 피를 보며 눈물이 나려는 걸 꾹 참고 상처를 호호 불었음. 하비에르가 아픈 티를 내자 다니엘은 눈물이 그렁해져선 저보다 작은 하비에르를 낑낑대며 업음. 하비에르는 아빠보다 엄마보다 훨씬 좁은 다니엘의 등에 아픈 것도 잊고 좋아서 웃음. 아빠가 좋아 엄마가 좋아라는 물음에 다니엘이 좋다는 대답을 하는 하비에르였으니.
눈높이가 동등해지고 조금씩 다니엘보다 하비에르가 커지자 다니엘은 종종 하비에르의 손에 제 손을 올려보며 하비에르랑 눈을 맞추고 환하게 웃음. 하비에르는 그런 다니엘의 입술에 쪽하고 입을 맞춤. 밖에선 더 이상 하지 않는 행동이었지만 둘만 있을 땐 여전히 하는 뽀뽀였음. 다니엘은 하비에르가 쑥쑥 크는 걸 식구들 중 가장 기뻐했고 가장 관심을 쏟았음. 나보다 더 커진다는 질투심따위는 먼지만큼도 없고.
커다란 침대 위에 동화를 읽어주는 부모님의 목소리 아래 함께 잠드는 건 이미 오래 전 얘기였지만 각자의 방이 생긴 이후로도 둘은 한 침대에서 잤음. 부모님과 굿나잇 인사와 키스를 나눈 후 각자의 방으로 손을 흔들며 들어가고 얼마 후에 조용히 문을 열고 나와 서로의 침대에 기어들어갔음. 주로 하비에르가 움직였고 꽤 자주 다니엘이 하비에르의 방문을 여는 경우도 있었음. 둘은 누가 무어라한 적도 가르친 적도 없는데 은밀하게 둘만의 시간과 그에 따른 비밀을 차곡차곡 만들어갔음.
하굣길 집근처 골목은 대게 인적이 뜸했음. 그러면 다니엘과 하비에르는 손을 뻗어 서로의 손을 잡았음. 하비에르는 엄지로 셔츠 아래 다니엘의 손목을 문질렀고 다니엘은 하비에르의 손등을 손끝으로 간질였음. 다니엘이 아랫입술을 말자 하비에르는 주위를 한 번 둘러본 후 가볍게 다니엘에게 입을 맞춤.
형- 다니엘이 하비에르의 등에 얼굴을 묻음. 하비에르는 둘러진 다니엘의 손을 잡아 그 손에 코끝을 비비고 입을 맞추고 혀를 내 할짝임. 사랑하는 내 다니엘. 하비에르는 그렇게 말하며 뒤돌았고 다니엘은 하비에르의 입술에 제 입술을 겹치며 살짝 누름. 하비에르는 다니엘의 허리를 안아 제게로 더 끌어당겼고 다니엘은 앉아있는 채인 하비에르의 다리 사이에 서 입을 작게 벌렸음. 조금 더 뜨겁고 습한 숨결이 하비에르의 입술에 닿아왔고 곧 하비에르도 입술을 열었음.
쉬 다니엘- 하비에르는 다니엘의 입술을 제 입술로 막음. 바로 아래층엔 부모님이 잠들어계셨음. 다니엘도 소리를 참으려 끙끙대지만 그게 좀체 쉽게 안됨. 다니엘은 하비에르의 목을 끌어안고 억눌린 신음을 흘림. 하비에르가 드나드는 아래에서 시작되는 쾌감은 다니엘을 자꾸만 여기가 어딘지 까먹게 만듬. 하비에르는 다니엘의 머리를 제 목께에 파묻게 한 다음 허리를 쳐올렸음. 점점 더 빠르게. 형- 억눌리고 막힌 신음 사이에 섞이는 호칭에 하비에르는 다니엘에게 키스하며 절정의 직전에 겨우 다니엘의 안에서 빠져나옴.
둘은 소망하던대로 대학에 합격해 집을 나옴. 부모님을 배웅하고 들어온 집에 다니엘과 하비에르는 서로를 마주 보며 비밀스럽게 웃음.
다니엘도 하비에르도 여자를 만나기도 했음. 잠자리를 하기도 했지만 그들이 안는 상대는 눈앞에 있는 이가 아니었음. 서로를 생각하며 흥분했고 움직였음. 온전하게 같이 있기 위해서 그런 연기쯤이야 몸에 베인 둘이었음.
화장품냄새 나. 하비에르는 다니엘의 말에 현관문을 닫으며 다니엘을 안음. 사랑해 다니엘. 하비에르의 말에 다니엘은 그를 끌어 욕실로 들어감. 하비에르는 다니엘의 옷을 하나하나 벗기며 다니엘의 몸에 자신이 남긴 흔적이 아닌 다른 흔적들에 입을 맞춤. 나도 사랑해. 다니엘이 뒤늦게 말하자 하비에르는 다니엘에게 버드키스를 퍼부음.
그렇게 둘은 가짜결혼도 하고 이혼도 하는 동안 내내 함께였음. 진짜 함께할 이는 서로였으니까.
다니엘의 아버지와 하비에르의 어머니는 둘이 돌이 막 지난 무렵 결혼했음. 다니엘은 생모가 다니엘이 태어나자마자 두고 떠났고 하비에르의 생부는 하비에르의 어머니의 배가 불러오기 시작할 때 떠났음. 편부와 편모는 서로의 심정을 지나치도록 잘 알았고 다니엘과 하비에르는 겨우 며칠 차이였기에 그들은 쉽게 친밀해졌음. 아무튼 이런저런 달콤하고 짭짤한 곡절 끝에 다니엘과 하비에르는 형제가 됨.
둘은 친형제 못지 않았음. 오히려 친형제가 고나리를 들을 정도였음. 엄마나 아빠는 안 보여도 둘이 같이 있으면 울지도 않고 잘 노는데 둘 중 하나가 안 보이면 무슨 대성통곡도 그런 통곡이 없음. 경기를 일으킴 아예.
나이가 두자리 숫자가 되기 전까지 다니엘이 하비에르보다 더 컸음. 하루는 하비에르가 길가에서 넘어졌음. 손 잡고 같이 가던 다니엘은 하비에르의 까진 무릎에서 나는 피를 보며 눈물이 나려는 걸 꾹 참고 상처를 호호 불었음. 하비에르가 아픈 티를 내자 다니엘은 눈물이 그렁해져선 저보다 작은 하비에르를 낑낑대며 업음. 하비에르는 아빠보다 엄마보다 훨씬 좁은 다니엘의 등에 아픈 것도 잊고 좋아서 웃음. 아빠가 좋아 엄마가 좋아라는 물음에 다니엘이 좋다는 대답을 하는 하비에르였으니.
눈높이가 동등해지고 조금씩 다니엘보다 하비에르가 커지자 다니엘은 종종 하비에르의 손에 제 손을 올려보며 하비에르랑 눈을 맞추고 환하게 웃음. 하비에르는 그런 다니엘의 입술에 쪽하고 입을 맞춤. 밖에선 더 이상 하지 않는 행동이었지만 둘만 있을 땐 여전히 하는 뽀뽀였음. 다니엘은 하비에르가 쑥쑥 크는 걸 식구들 중 가장 기뻐했고 가장 관심을 쏟았음. 나보다 더 커진다는 질투심따위는 먼지만큼도 없고.
커다란 침대 위에 동화를 읽어주는 부모님의 목소리 아래 함께 잠드는 건 이미 오래 전 얘기였지만 각자의 방이 생긴 이후로도 둘은 한 침대에서 잤음. 부모님과 굿나잇 인사와 키스를 나눈 후 각자의 방으로 손을 흔들며 들어가고 얼마 후에 조용히 문을 열고 나와 서로의 침대에 기어들어갔음. 주로 하비에르가 움직였고 꽤 자주 다니엘이 하비에르의 방문을 여는 경우도 있었음. 둘은 누가 무어라한 적도 가르친 적도 없는데 은밀하게 둘만의 시간과 그에 따른 비밀을 차곡차곡 만들어갔음.
하굣길 집근처 골목은 대게 인적이 뜸했음. 그러면 다니엘과 하비에르는 손을 뻗어 서로의 손을 잡았음. 하비에르는 엄지로 셔츠 아래 다니엘의 손목을 문질렀고 다니엘은 하비에르의 손등을 손끝으로 간질였음. 다니엘이 아랫입술을 말자 하비에르는 주위를 한 번 둘러본 후 가볍게 다니엘에게 입을 맞춤.
형- 다니엘이 하비에르의 등에 얼굴을 묻음. 하비에르는 둘러진 다니엘의 손을 잡아 그 손에 코끝을 비비고 입을 맞추고 혀를 내 할짝임. 사랑하는 내 다니엘. 하비에르는 그렇게 말하며 뒤돌았고 다니엘은 하비에르의 입술에 제 입술을 겹치며 살짝 누름. 하비에르는 다니엘의 허리를 안아 제게로 더 끌어당겼고 다니엘은 앉아있는 채인 하비에르의 다리 사이에 서 입을 작게 벌렸음. 조금 더 뜨겁고 습한 숨결이 하비에르의 입술에 닿아왔고 곧 하비에르도 입술을 열었음.
쉬 다니엘- 하비에르는 다니엘의 입술을 제 입술로 막음. 바로 아래층엔 부모님이 잠들어계셨음. 다니엘도 소리를 참으려 끙끙대지만 그게 좀체 쉽게 안됨. 다니엘은 하비에르의 목을 끌어안고 억눌린 신음을 흘림. 하비에르가 드나드는 아래에서 시작되는 쾌감은 다니엘을 자꾸만 여기가 어딘지 까먹게 만듬. 하비에르는 다니엘의 머리를 제 목께에 파묻게 한 다음 허리를 쳐올렸음. 점점 더 빠르게. 형- 억눌리고 막힌 신음 사이에 섞이는 호칭에 하비에르는 다니엘에게 키스하며 절정의 직전에 겨우 다니엘의 안에서 빠져나옴.
둘은 소망하던대로 대학에 합격해 집을 나옴. 부모님을 배웅하고 들어온 집에 다니엘과 하비에르는 서로를 마주 보며 비밀스럽게 웃음.
다니엘도 하비에르도 여자를 만나기도 했음. 잠자리를 하기도 했지만 그들이 안는 상대는 눈앞에 있는 이가 아니었음. 서로를 생각하며 흥분했고 움직였음. 온전하게 같이 있기 위해서 그런 연기쯤이야 몸에 베인 둘이었음.
화장품냄새 나. 하비에르는 다니엘의 말에 현관문을 닫으며 다니엘을 안음. 사랑해 다니엘. 하비에르의 말에 다니엘은 그를 끌어 욕실로 들어감. 하비에르는 다니엘의 옷을 하나하나 벗기며 다니엘의 몸에 자신이 남긴 흔적이 아닌 다른 흔적들에 입을 맞춤. 나도 사랑해. 다니엘이 뒤늦게 말하자 하비에르는 다니엘에게 버드키스를 퍼부음.
그렇게 둘은 가짜결혼도 하고 이혼도 하는 동안 내내 함께였음. 진짜 함께할 이는 서로였으니까.
분위기 지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답글삭제으우와ㅏㅏㅏㅏㅏ대작이다 헉헉 선생님 사람하나살리는셈치고 어나더 제발요ㅠㅠㅍㅍ
답글삭제으아앙아ㅏㅇ아ㅏ아아ㅏㅏ아아ㅏㅏ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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