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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로얄에서 르쉬프가 고문하고 나서 강ㄱ까지 쳤다고 하자. 본드가 그걸로 평생 트라우마 생겼음. 베스퍼도 죽었기에 멘탈 회복도
잘 안됨 더욱이 스카이폴에서 엠이 죽어버린 탓에 진짜 하얗게 연소해버린 듯 본드는 완전히 마음을 닫고, 전엔
그래도 뭔가 인간 같은 인간병기였다면, 이젠 그냥 생물학적으로만 인간일 뿐인 인형병기가 되어 버린거지. 스카이폴 임무를 같이 할때는 본드에 대해서 별 생각이 없던 큐였지만 사람이 너무 휘청휘청해 가면서 임무를 수행하는
것을 보니 인간적으로 연민이 안 들래야 안들 수가 없겠지. 결국 큐는 본드의 과거기록. 모두 기밀로 된 기록들을 들춰보고 베스퍼의 이야기, 고문당했던 이야기
등등의 전모를 알게 되고 가슴이 천갈래 만갈래 찢어짐...정말 물리적인 고통으로 느껴질만큼 아픈거야.
그래서 그 사람이 내 마음을 받아줄래도 받아 줄수 없겠구나 하고..
결국에 큐는 자기를 계속 거부하는(사실은 본드도 어째선지 큐에게는
경계심도 생기지 않고, 무의식적으로 끌리지만 의식적으로는 거부할 테니까...) 그 사람을 다시 또 르쉬프가 했던 짓처럼 ㄱㄱ하게 되고 울면서, 본드
박으면서 미안해요 미안해요 하겠지. 본드는 그런 큐에게 완전히 증오를 안게되고.
건물이 떠나가라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고 쌍욕을 하고 저주를 퍼붓지만 인간병기인 본드도 완전 결박상태에서, 그것도 어딘지도 모르는 빈 건물에서 어쩔 수 없이 당하겠지. 멘탈은
부스러지고 큐가 미안하다고 말하는 것은 귀에 들어오지도 않겠지. 결국 기절해버리고.
큐는 그렇게 본드를 겁간하고 본드의 모든 기록을 지워버리고 자신도 사라져서, 자기만
아는 장소에 본드를 가두고 완전히 정신이 바스라진 인형 같은 본드를 옆에 두고 있겠지. 불러도 대답도
없고 초점도 흐린 어딜 쳐다보는지도 모르겠는 그런 본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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