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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바는 아주 오래전부터 정치생활을 해 온 정치인인데, 온 나라를 자기 멋대로 주무를 정도로 존나 강함. 그런데도 대통령직은 매번 사양하고 2,3인자로만 남아있는 정치계의 큰손임. 사실 실바가 대통령 안하는 이유가 대통령되면 매스컴에 더 자주 노출되고, 자기 마음데로 하기 힘들기 때문에 자기 말 잘 듣는 다른사람을 대통령으로 만드는거지
뒷 세계하고도 연관이 깊어서 실바한테 덤비는 놈은 쥐도새도 모르게 사라져서 강바닥에 가라앉거나 태평양 한가운데로 팔려간다는 소문이 자자함. 하지만 대놓고 말하지는 못함. 실바가 무서우니까.. 그런데 실바가 은근 애국심도 깊어서 나라에 해 끼치는 일은 절대 안 했으면 좋겠다. 좋으면 좋았지 절대 국가에 손해는 입히지 않음.
그런 실바한테는 당연하게 경호원이 수십씩 딸려 있는데, 항상 곁에 두고 다니는 사람이 있음. 그게 바로 본드지 ㅇㅇ 그런데 본드가 사실 MI6에서 보낸 스파이였으면 좋겠다. MI6에서 혹시 실바가 나쁜 마음을 먹어 국가 안보에 해를 끼칠까봐 본드를 붙여둔거임.
처음 실바의 경호원으로 들어온 본드는 실바가 소문과는 다르게 생각보다 매너있고 유머스레한 사람이라는걸 알게됨. 소문이 뭐냐면.. 항상 도깨비 같은 얼굴을 하고 시가를 뻑뻑 피우며 마음에 안드는게 있으면 손짓 한번에 다 쓸어버리는 그런 무서운 사람? 그런데 현실은 은근 푼수에 유머감각이 뛰어나고, 스타일도 괜춘함. 본드 마음속의 소문과 보고자료만 보고 생긴 실바에 대한 나쁜 이미지가 조금씩 사라지고, 점점 좋은 방향으로 바뀌고 호감도도 부쩍부쩍 올라감. 거기다 실바는 자기 사람들은 알뜰살뜰하게 챙기는 스타일이어서 더 그런거임.
원래 실력이 보통이 아닌 본드는 얼마 안 되서 능력을 인정 받고 실바 개인경호를 하는 시간이 점점 길어짐. 실바도 처음에는 본드가 눈에 잘 안 보이다가 마주치는 횟수가 늘면서 알아보기 시작함. 오, 달~링~ 오늘도 잘 부탁해~ 하면서 본드 등허리를 팡팡 쳐주고 간다던지 좀 뒤에서 떨어져 걷고 있으면 백스텝 밟아 본드 옆으로 가서는 갑작스럽게 어깨동무를 하고 흥얼거리면서 다님.
처음에는 적응 안되던 본드도 몇번 겪다보니 익숙해지는거야. 실바가 슬쩍 끌어안으면 상황 봐서 별로 위험하지 않다 싶으면 살짝 기대기도 하는거
실바가 아랫사람들 한테 선물같은거나 뭐 돈 필요한 일이 생기면 알아서 미리미리 챙겨주는데, 본드한테는 틈날때마다 맞춤 정장이라던지 향수, 넥타이, 구두 같은걸 선물해줬으면 좋겠다. 실바는 니트나 가디건같은것도 사 주고 싶긴 한데 경호일때문에 맨날 정장만 입는 본드 생각해서 움직이기 편하고 본드 몸에 딱 맞는 그런걸 선물함.
처음에 선물을 받고 본드는 난색을 표하며 거절했는데, 거절하면 그 다음날 두배로 가져오는 실바때문에 포기하고 그냥 받음. 그런데 사이즈를 이야기 한 적도 없는데 실바는 어떻게 내 사이즈를 알았을까... 하고 고민하던 본드는 자기 앞에서 선물받은 넥타이로 바꿔 메는 본드를 보며 홍홍 거리며 즐거워하는 실바를 보고는 물어보지 않기로 함. 물어보면 다칠것같은 느낌을 받았기 때문ㅇㅇ
그렇게 본드는 천천히 실바 곁에서 실바의 색으로 물들어감.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실바의 사람이 되어 가는거지. 그러면서 은근 실바랑 썸도 타고, 본드는 자각하지 못했지만 실바의 주도에 의해 둘만의 데이트도 함.
그러던 어느날. 실바가 새로운 정책을 하나 추진하는데, 당연히 MI6에서도 조사 들어가겠지? 그런데 그걸 MI6에서는 국가 안보에 큰 위협이 된다고 판단한거지. 사실 깊이 들어가면 다 잘살자고 하는건데... MI6에서는 실바가 드디어 검은 야욕을 드러내 나라를 팔아먹으려 한다고 생각하고는 실바 옆에 잠입해 있는 본드에게 실바를 처리하라 명령함. 뒷처리는 뭐.. 즈어기 먼 나라 테러리스트들이라고 매스컴에 발표할 계획임.
오래도록 실바 곁에서 경호하며 잘 지내고 있던 본드는 갑자기 본부에서 내려온 명령에 깜짝 놀람. 정확한 사유는 모르지만 본부에서는 실바가 위험인물로 지정되어버렸고, 사살명령이 내려진거임. MI6소속인 본드의 입장에서 이 명령은 절대적이어서 절대 거부할 수 없음. 하지만 실바를 죽이라니... 본드는 격한 내적갈등을 겪음.
그러다 결심을 한 본드는 본부에서 준비해 준 총을 품에 넣고 기회를 노림. 실바와 단 둘이 있는 시간이 많은 본드에게 기회는 정말 슬플정도로 빨리 찾아오겠지..
미리 탈출루트도 다 살핀 본드는 둘만 실바의 사무실에 남겨졌을때 품 안에 손을 넣음. 그런데 서류에 집중하고 있던 실바가 서류에서 시선을 떼지 않은 상태로 본드에게 말을 건 거임.
"본드. 아니, 007이라고 불러야 하나?"
절대 알리 없는 본드의 코드네임이 실바의 입에서 나오자 품에 손을 넣은 상태로 바짝 굳은 본드는 아무 말 못하고 실바의 옆모습을 바라봄.
"내가 어떻게 알고 있나 궁금해 달링?"
입을 꾹 닫은 본드가 고개를 작게 끄덕거리자 그때서야 손에서 펜을 놓은 실바가 의자를 빙글 돌려 본드를 똑바로 바라봄.
"달링, 난 사실은 처음부터 알고있었어"
"그렇다면 왜..."
"달링이 마음에 들었으니까"
마지막 말을 하며 한쪽 눈을 찡긋 하며 윙크하는 실바의 모습에 본드의 전신에서 힘이 탁 풀림. 하지만 그건 그거고, 본드는 곧 품에서 총을 꺼내 실바를 겨눔.
"오, 달링 정말 그걸로 날 쏠 수 있을것 같아?"
능청스럽게 과장된 얼굴을 하며 두 손을 들어 올린 실바에게 본드는 아무 말 않고 계속 총구를 겨눔.
"그런데 달링, 그거 알아?"
"무엇을 말이지?"
"설마 내가 아무 준비도 없이 달링과 단 둘이 남겨진거라 생각한거야?"
본드가 뭐냐고 묻기도 전에 방 문이 뜯겨질 정도로 강하게 열리면서 총과 방탄조끼로 무장한 사람들이 들어와 본드를 둘러쌈. 순식간에 전세가 역전된 본드는 슬며시 총을 바닥에 내려놓고 아까 실바가 그랬던 것 처럼 두 손을 머리 위로 올리겠지.
"나에 대한 달링의 마음은 충분히 알았어. 이제 내 마음데로 해도 되는거지?"
천천히 본드에게 다가온 실바는 본드의 얼굴선을 슬슬 쓰다 듬으며 말함. 키스할듯 바짝 다가온 실바와 차마 눈을 마주치지 못한 본드는 두 눈을 질끈 감아버림.
그 뒤 종적을 감춰버린 007로 인해 MI6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그를 찾지만 결국 실패하고, 007대신 다른 요원을 통해 실바를 제거하고자 하지만 실패. 역으로 실바에게 당한 MI6는 국회의원 암살기도로 인해 청문회에서 실컷 비난을 받고 해산하게 됨. MI6가 해산한 뒤 실바는 암살당할 뻔 했지만 예전과 같은 모습으로 계속 정치에 참여함.
그런데 그 후 실바에 대한 묘한 소문이 뒷 세계를 떠도는데, 전혀 실바 본인 사이즈가 아닌 고급 수제 맞춤제작 물건들이 그의 저택에 수시로 배달된다는 거임. 혹시 실바가 집에 정부를 들인게 아닌가 하지만 그 누구도 진위여부를 알 수는 없어 그 소문은 금방 가라앉음.
처음에는 적응 안되던 본드도 몇번 겪다보니 익숙해지는거야. 실바가 슬쩍 끌어안으면 상황 봐서 별로 위험하지 않다 싶으면 살짝 기대기도 하는거
실바가 아랫사람들 한테 선물같은거나 뭐 돈 필요한 일이 생기면 알아서 미리미리 챙겨주는데, 본드한테는 틈날때마다 맞춤 정장이라던지 향수, 넥타이, 구두 같은걸 선물해줬으면 좋겠다. 실바는 니트나 가디건같은것도 사 주고 싶긴 한데 경호일때문에 맨날 정장만 입는 본드 생각해서 움직이기 편하고 본드 몸에 딱 맞는 그런걸 선물함.
처음에 선물을 받고 본드는 난색을 표하며 거절했는데, 거절하면 그 다음날 두배로 가져오는 실바때문에 포기하고 그냥 받음. 그런데 사이즈를 이야기 한 적도 없는데 실바는 어떻게 내 사이즈를 알았을까... 하고 고민하던 본드는 자기 앞에서 선물받은 넥타이로 바꿔 메는 본드를 보며 홍홍 거리며 즐거워하는 실바를 보고는 물어보지 않기로 함. 물어보면 다칠것같은 느낌을 받았기 때문ㅇㅇ
그렇게 본드는 천천히 실바 곁에서 실바의 색으로 물들어감.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실바의 사람이 되어 가는거지. 그러면서 은근 실바랑 썸도 타고, 본드는 자각하지 못했지만 실바의 주도에 의해 둘만의 데이트도 함.
그러던 어느날. 실바가 새로운 정책을 하나 추진하는데, 당연히 MI6에서도 조사 들어가겠지? 그런데 그걸 MI6에서는 국가 안보에 큰 위협이 된다고 판단한거지. 사실 깊이 들어가면 다 잘살자고 하는건데... MI6에서는 실바가 드디어 검은 야욕을 드러내 나라를 팔아먹으려 한다고 생각하고는 실바 옆에 잠입해 있는 본드에게 실바를 처리하라 명령함. 뒷처리는 뭐.. 즈어기 먼 나라 테러리스트들이라고 매스컴에 발표할 계획임.
오래도록 실바 곁에서 경호하며 잘 지내고 있던 본드는 갑자기 본부에서 내려온 명령에 깜짝 놀람. 정확한 사유는 모르지만 본부에서는 실바가 위험인물로 지정되어버렸고, 사살명령이 내려진거임. MI6소속인 본드의 입장에서 이 명령은 절대적이어서 절대 거부할 수 없음. 하지만 실바를 죽이라니... 본드는 격한 내적갈등을 겪음.
그러다 결심을 한 본드는 본부에서 준비해 준 총을 품에 넣고 기회를 노림. 실바와 단 둘이 있는 시간이 많은 본드에게 기회는 정말 슬플정도로 빨리 찾아오겠지..
미리 탈출루트도 다 살핀 본드는 둘만 실바의 사무실에 남겨졌을때 품 안에 손을 넣음. 그런데 서류에 집중하고 있던 실바가 서류에서 시선을 떼지 않은 상태로 본드에게 말을 건 거임.
"본드. 아니, 007이라고 불러야 하나?"
절대 알리 없는 본드의 코드네임이 실바의 입에서 나오자 품에 손을 넣은 상태로 바짝 굳은 본드는 아무 말 못하고 실바의 옆모습을 바라봄.
"내가 어떻게 알고 있나 궁금해 달링?"
입을 꾹 닫은 본드가 고개를 작게 끄덕거리자 그때서야 손에서 펜을 놓은 실바가 의자를 빙글 돌려 본드를 똑바로 바라봄.
"달링, 난 사실은 처음부터 알고있었어"
"그렇다면 왜..."
"달링이 마음에 들었으니까"
마지막 말을 하며 한쪽 눈을 찡긋 하며 윙크하는 실바의 모습에 본드의 전신에서 힘이 탁 풀림. 하지만 그건 그거고, 본드는 곧 품에서 총을 꺼내 실바를 겨눔.
"오, 달링 정말 그걸로 날 쏠 수 있을것 같아?"
능청스럽게 과장된 얼굴을 하며 두 손을 들어 올린 실바에게 본드는 아무 말 않고 계속 총구를 겨눔.
"그런데 달링, 그거 알아?"
"무엇을 말이지?"
"설마 내가 아무 준비도 없이 달링과 단 둘이 남겨진거라 생각한거야?"
본드가 뭐냐고 묻기도 전에 방 문이 뜯겨질 정도로 강하게 열리면서 총과 방탄조끼로 무장한 사람들이 들어와 본드를 둘러쌈. 순식간에 전세가 역전된 본드는 슬며시 총을 바닥에 내려놓고 아까 실바가 그랬던 것 처럼 두 손을 머리 위로 올리겠지.
"나에 대한 달링의 마음은 충분히 알았어. 이제 내 마음데로 해도 되는거지?"
천천히 본드에게 다가온 실바는 본드의 얼굴선을 슬슬 쓰다 듬으며 말함. 키스할듯 바짝 다가온 실바와 차마 눈을 마주치지 못한 본드는 두 눈을 질끈 감아버림.
그 뒤 종적을 감춰버린 007로 인해 MI6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그를 찾지만 결국 실패하고, 007대신 다른 요원을 통해 실바를 제거하고자 하지만 실패. 역으로 실바에게 당한 MI6는 국회의원 암살기도로 인해 청문회에서 실컷 비난을 받고 해산하게 됨. MI6가 해산한 뒤 실바는 암살당할 뻔 했지만 예전과 같은 모습으로 계속 정치에 참여함.
그런데 그 후 실바에 대한 묘한 소문이 뒷 세계를 떠도는데, 전혀 실바 본인 사이즈가 아닌 고급 수제 맞춤제작 물건들이 그의 저택에 수시로 배달된다는 거임. 혹시 실바가 집에 정부를 들인게 아닌가 하지만 그 누구도 진위여부를 알 수는 없어 그 소문은 금방 가라앉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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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댓글- 닼멘, 리저렉션, 좆펑, 금손아 손이차다, 붕간적으로 압해좀;;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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