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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겠닼ㅋㅋ
휴랑 다니엘은 같은 고등학교 같은 연극부 동갑내기임
다른 사람들은 둘이 친한 줄 아는데 사실은 앙숙관계ㅋㅋㅋ
외모나 연기나 둘째가라면 서러웠던 그들은 항상 같은 배역을 놓고 경쟁하다보니 점점 보이지 않는 신경전을 벌이게 됐고
처음엔 그냥 좀 서로를 의식하는 정도였지만 나중엔 그림자만 보여도 치를 떨 만큼 서로를 싫어하게 됐음
하지만 겉으로는 짐짓 여유로운 척하며 많이 힘들지? 좀 쉬었다 해~ 라던가 정말 대단한데! 연기 잘봤어! 라고 칭찬하기도 했지만 속으로는
좀 쉬엄쉬엄해라 ㅅㄲ... 어이고 나죽네 라던가 언제 저렇게 연습했지 ㅆㅂ?!!! 이러했음
그들은 마주보며 웃었지만 입만 웃었음
그러다 연극부에 아름다운 에바여신이 들어왔음
그녀에게 한 눈에 반한 둘은 적극적으로 대쉬했지만 그녀는 홀릴 듯한 미소로 가끔 떡밥만 날릴 뿐 둘 사이에서 애매한 태도를 유지함
안 그래도 앙숙이었는데 좋아하는 사람까지 겹친 둘은 이젠 정말 돌이킬 수 없는 원수지간이 됐음
에바의 마음을 차지해서 내가 네놈보다 우위라는 걸 증명해 보이겠어!아하하하!!! 열의에 넘친 그들은
지들도 모르는새 사랑싸움이 아닌 자존심 싸움에 돌입했지만 둘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에바의 어장관리는 계속됨
연말을 맞아 고아원에서 공연을 하게 된 연극부는 뭘 할까 고민하고 있는데 에바가 잠자는 숲속의 미녀가 어떻겠냐고 함
누구나 좋아하는 동화니까 아이들도 좋아할 거라는 말에 모두 고개를 끄덕였음
자체오디션을 거친 끝에 공주 역은 에바에게 돌아감 휴랑 다니엘은 서로 자기가 왕자 역을 하겠다고 피똥을 쌌지만
무리한 연습으로 몸살에 걸린 다니엘은 제 컨디션을 발휘하지 못했고 왕자역은 휴에게 돌아감
휴는 호탕하게 웃었고 다니엘은 찡찡 울었음
공연날 다같이 출발하려는데 에바가 오지 않았음 사람들이 걱정하며 기다리는데 그녀가 힘겨운 모습으로 조금 늦게 나타남
늦어서 미안하다며 오늘 감기몸살이 너무 심해서 도저히 공연 할 수 없을 것 같다는 그녀의 말에 그럼 어떡하지? 누가 대신 좀 할 사람 있어?
했지만 여자들이 모두 자기가 맡은 대사만 외워서 아무도 할 사람이 없었음 사람들이 난감해하고 있는데
에바가 다니엘이 대사를 다 외운 것 같다고 저번에 연습할 때 보니까 모든 대사를 혼자 중얼거리고 있는 걸 봤다고 하자 사람들이 어 진짜야?
그러면서 한쪽에 찌그러져 있던 다니엘을 쳐다봄 난데없는 상황에 다니엘이 그, 그렇긴 한데... 이러는데 근데 쟤 남자잖아 사람들이 이러니까
또 에바가 다니엘은 선이 예쁘니까 공주옷 입히고 가발 씌어놓으면 봐줄만 할거라고 말하자 ...............그런가? 라며 일제히 다니엘을 쳐다봄
다니엘이 화들짝 놀라면서 나, 난 못해, 내가 공주를 어떻게 해! 라며 흥분해서 얼굴 빨개져서 말하는데 이미 사람들은 들은 척 안하고
자기들끼리 이수근거림 괜찮은 생각인 것 같아 애들도 재밌어 하겠닼ㅋㅋㅋㅋㅋㅋㅋ 라며 대충 분위기가 그렇게 정해짐
다니엘도 다니엘이지만 휴도 갑작스런 날벼락에 당황하고 있었음 다니엘이 미녀?공주?? 지금 니들 제정신??????
하지만 별다른 대안도 없고 감히 에바여신님이 말씀하시는데 대들 수 없던 휴는 깝깝한 한숨만 쉬었음
도착해서 드레스를 입히고 가발을 씌우는데 다니엘의 자태가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거임 다니엘은 예쁘니깤ㅋㅋㅋㅋㅋㅋㅋㅋ
어 생각보다 괜찮은데 야 휴 오늘 몰입 잘되겠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들은 가뜩이나 승질나있는 둘한테 아낌없이 부채질했음
변신 완료하고 서로를 스윽 쳐다본 둘은 다시 고개를 스윽 돌리며 치밀어오르는 분노에 어금니를 꽉 깨물었음
그래도 어떡하겠음?ㅋㅋㅋㅋㅋㅋ 둘은 무대에 오르기 위해 차분하게 마음을 가라앉혔음 일단 첫 등장은 다니엘!
다니엘이 익숙지 않은 치맛자락 들고 이쁜 표정 지으면서 등장하는데 객석에 앉아있던 아이들 몇명이 말했음
어 남자가 여장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순식간에 웃음바다가 된 객석에 다니엘은 식은땀이 났지만 곧 집중하고 연기했음
그의 눈부신 열연에 어느새 소란을 멈추고 멍하니 바라보던 아이들은 다니엘이 물레바퀴에 찔려 아얏 비명을 지르며 기절하자
아 앙대!! 쥬그지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꺼이꺼이 울었음 뒤에서 지켜보던 휴는 생각보다 반응이 너무 좋으니까
손톱을 잘근잘근 씹으며 초조해하다가 그래,, 기왕 이렇게 된거 오늘 이 무대에서 제대로 한번 붙어보자
나의 혼을 불사르리라 다짐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이 그렇게 치열한 연기배틀을 벌이고 있는사이 제일 중요한 장면이 점점 다가오고 있었음
비록 하는척만 하는 거라도 에바와 연습할 땐 너무나 설렜었는데 지금은 그냥 두번다시 꾸고 싶지 않은 악몽이었음
휴는 속으로 ㅆㅂ를 외치며 얌전하게 누워있는 다니엘 곁에 다가가며 대사를 쳤음 아 정말 아름다운 공주로구나
누워있던 다니엘은 오소소 소름이 돋음
키스하는 척 몸을 숙이던 휴는 순간 생각했음 ..진짜로 해버릴까?
휴는 이 상황이 너무 짜증났음 물론 아이들 앞에서 공연하는 건 좋았음 에바 여신이 아픈것도 어쩔 수 없었음 하지만 왜!!! 하필!!!!!!!
뭘 쳐발랐는지 반짝반짝 윤이 나는 입술을 곱게 다물고 있는 다니엘이 그렇게 꼴보기 싫을 수 없었음
진짜로 하면 저녀석 무진장 놀라겠지? 생각만 해도 꼬시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휴는 으흐흐 웃으며 다니엘에게 다가갔음
씨근거리며 다가오는 콧김에 왔구나..! 긴장한 다니엘이 몸을 굳히고 있는데 갑자기 입술에 말랑한게 닿았음
흡 다니엘은 놀랐지만 벌써 눈을 뜨면 안돼지! 하고 실눈을 살짝 뜨고 휴를 보는데 휴의 눈빛을 보는 순간 딱 하고 감이 왔음
......오오냐그래, 어디 한번 해보자 이거지? 속으로 바득 이를 간 다니엘은 자신의 입술을 누르고있는 휴의 입술을 야무지게 오물거렸음
오히려 당황한 휴가 눈을 크게 뜨고 다니엘을 보는데 그때 다니엘이 눈을 뜨고 대사를 했음 왕자님이 절 깨워주셨어요!
그러더니 대본에도 없는 연기를 시작함
당신은 나의 생명의 은인! 사랑해요 왕자님!! 휴의 목을 꽉 끌어안고 딥키스 시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휴는 깜짝 놀라가지고 목을 감싼 팔을 빼내려는데 다니엘의 팔뚝은 장난이 아니었다고 한다
절대 못 빠져나가게 휴를 끌어안고 츄릅츄릅쪽쪽쪽꿀꺽꿀꺽냠냠거리며 키스하는데 그걸 멍하니 지켜보고 있던 아이들이 말했음
남자끼리 뽀뽀한다...
어떻게 어떻게 간신히 연극을 마친 둘은 혼이 나간 얼굴로 털썩 드러누움 니네 오늘 정말 대박! 키스는 하는 척만 해도 되는데 왜 그랬어!
괴로운 얼굴로 말없이 누워있던 둘이 벌떡 일어나더니 니네 지금 애들 공연이라고 무시하는거임?
언제 어디서나 최선을 다해야지! 그게 진정한 배우의 모습이 아닐까!!!주먹을 불끈쥐고 외치는 그들의 결연한 모습에 다들 아무말도 하지 못했음
그후 전과는 다른 불편함으로 휴는 다니엘의 얼굴을 쳐다볼 수가 없었음
선정적인 눈빛과 요염한 표정으로 입술을 벌리며 거침없이 혀를 낼름거리던 다니엘의 모습이 자꾸만 떠올랐음 자꾸자꾸..
한편 다니엘은 경쟁심과 복수심으로 휴의 키스에 저돌적으로 되갚아주긴 했지만 집에 가면서 혼자 뜨거운 눙물을 흘렸다고 함
왜냐하면 그게 다니엘의 첫키스였기 때문임.... 내순결!내첫키스!아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돼썅년처럼 생겼지만 보기보다 몹시 순진한 다니엘이었음...
다니엘은 억울하고 슬펐지만 역관광당한 휴가 허둥거리던 모습이 떠올라 키득거렸음
그래서 은밀한 부위에 털이 났다고 한다
재밌겠닼ㅋㅋ
휴랑 다니엘은 같은 고등학교 같은 연극부 동갑내기임
다른 사람들은 둘이 친한 줄 아는데 사실은 앙숙관계ㅋㅋㅋ
외모나 연기나 둘째가라면 서러웠던 그들은 항상 같은 배역을 놓고 경쟁하다보니 점점 보이지 않는 신경전을 벌이게 됐고
처음엔 그냥 좀 서로를 의식하는 정도였지만 나중엔 그림자만 보여도 치를 떨 만큼 서로를 싫어하게 됐음
하지만 겉으로는 짐짓 여유로운 척하며 많이 힘들지? 좀 쉬었다 해~ 라던가 정말 대단한데! 연기 잘봤어! 라고 칭찬하기도 했지만 속으로는
좀 쉬엄쉬엄해라 ㅅㄲ... 어이고 나죽네 라던가 언제 저렇게 연습했지 ㅆㅂ?!!! 이러했음
그들은 마주보며 웃었지만 입만 웃었음
그러다 연극부에 아름다운 에바여신이 들어왔음
그녀에게 한 눈에 반한 둘은 적극적으로 대쉬했지만 그녀는 홀릴 듯한 미소로 가끔 떡밥만 날릴 뿐 둘 사이에서 애매한 태도를 유지함
안 그래도 앙숙이었는데 좋아하는 사람까지 겹친 둘은 이젠 정말 돌이킬 수 없는 원수지간이 됐음
에바의 마음을 차지해서 내가 네놈보다 우위라는 걸 증명해 보이겠어!아하하하!!! 열의에 넘친 그들은
지들도 모르는새 사랑싸움이 아닌 자존심 싸움에 돌입했지만 둘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에바의 어장관리는 계속됨
연말을 맞아 고아원에서 공연을 하게 된 연극부는 뭘 할까 고민하고 있는데 에바가 잠자는 숲속의 미녀가 어떻겠냐고 함
누구나 좋아하는 동화니까 아이들도 좋아할 거라는 말에 모두 고개를 끄덕였음
자체오디션을 거친 끝에 공주 역은 에바에게 돌아감 휴랑 다니엘은 서로 자기가 왕자 역을 하겠다고 피똥을 쌌지만
무리한 연습으로 몸살에 걸린 다니엘은 제 컨디션을 발휘하지 못했고 왕자역은 휴에게 돌아감
휴는 호탕하게 웃었고 다니엘은 찡찡 울었음
공연날 다같이 출발하려는데 에바가 오지 않았음 사람들이 걱정하며 기다리는데 그녀가 힘겨운 모습으로 조금 늦게 나타남
늦어서 미안하다며 오늘 감기몸살이 너무 심해서 도저히 공연 할 수 없을 것 같다는 그녀의 말에 그럼 어떡하지? 누가 대신 좀 할 사람 있어?
했지만 여자들이 모두 자기가 맡은 대사만 외워서 아무도 할 사람이 없었음 사람들이 난감해하고 있는데
에바가 다니엘이 대사를 다 외운 것 같다고 저번에 연습할 때 보니까 모든 대사를 혼자 중얼거리고 있는 걸 봤다고 하자 사람들이 어 진짜야?
그러면서 한쪽에 찌그러져 있던 다니엘을 쳐다봄 난데없는 상황에 다니엘이 그, 그렇긴 한데... 이러는데 근데 쟤 남자잖아 사람들이 이러니까
또 에바가 다니엘은 선이 예쁘니까 공주옷 입히고 가발 씌어놓으면 봐줄만 할거라고 말하자 ...............그런가? 라며 일제히 다니엘을 쳐다봄
다니엘이 화들짝 놀라면서 나, 난 못해, 내가 공주를 어떻게 해! 라며 흥분해서 얼굴 빨개져서 말하는데 이미 사람들은 들은 척 안하고
자기들끼리 이수근거림 괜찮은 생각인 것 같아 애들도 재밌어 하겠닼ㅋㅋㅋㅋㅋㅋㅋ 라며 대충 분위기가 그렇게 정해짐
다니엘도 다니엘이지만 휴도 갑작스런 날벼락에 당황하고 있었음 다니엘이 미녀?공주?? 지금 니들 제정신??????
하지만 별다른 대안도 없고 감히 에바여신님이 말씀하시는데 대들 수 없던 휴는 깝깝한 한숨만 쉬었음
도착해서 드레스를 입히고 가발을 씌우는데 다니엘의 자태가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거임 다니엘은 예쁘니깤ㅋㅋㅋㅋㅋㅋㅋㅋ
어 생각보다 괜찮은데 야 휴 오늘 몰입 잘되겠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들은 가뜩이나 승질나있는 둘한테 아낌없이 부채질했음
변신 완료하고 서로를 스윽 쳐다본 둘은 다시 고개를 스윽 돌리며 치밀어오르는 분노에 어금니를 꽉 깨물었음
그래도 어떡하겠음?ㅋㅋㅋㅋㅋㅋ 둘은 무대에 오르기 위해 차분하게 마음을 가라앉혔음 일단 첫 등장은 다니엘!
다니엘이 익숙지 않은 치맛자락 들고 이쁜 표정 지으면서 등장하는데 객석에 앉아있던 아이들 몇명이 말했음
어 남자가 여장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순식간에 웃음바다가 된 객석에 다니엘은 식은땀이 났지만 곧 집중하고 연기했음
그의 눈부신 열연에 어느새 소란을 멈추고 멍하니 바라보던 아이들은 다니엘이 물레바퀴에 찔려 아얏 비명을 지르며 기절하자
아 앙대!! 쥬그지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꺼이꺼이 울었음 뒤에서 지켜보던 휴는 생각보다 반응이 너무 좋으니까
손톱을 잘근잘근 씹으며 초조해하다가 그래,, 기왕 이렇게 된거 오늘 이 무대에서 제대로 한번 붙어보자
나의 혼을 불사르리라 다짐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이 그렇게 치열한 연기배틀을 벌이고 있는사이 제일 중요한 장면이 점점 다가오고 있었음
비록 하는척만 하는 거라도 에바와 연습할 땐 너무나 설렜었는데 지금은 그냥 두번다시 꾸고 싶지 않은 악몽이었음
휴는 속으로 ㅆㅂ를 외치며 얌전하게 누워있는 다니엘 곁에 다가가며 대사를 쳤음 아 정말 아름다운 공주로구나
누워있던 다니엘은 오소소 소름이 돋음
키스하는 척 몸을 숙이던 휴는 순간 생각했음 ..진짜로 해버릴까?
휴는 이 상황이 너무 짜증났음 물론 아이들 앞에서 공연하는 건 좋았음 에바 여신이 아픈것도 어쩔 수 없었음 하지만 왜!!! 하필!!!!!!!
뭘 쳐발랐는지 반짝반짝 윤이 나는 입술을 곱게 다물고 있는 다니엘이 그렇게 꼴보기 싫을 수 없었음
진짜로 하면 저녀석 무진장 놀라겠지? 생각만 해도 꼬시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휴는 으흐흐 웃으며 다니엘에게 다가갔음
씨근거리며 다가오는 콧김에 왔구나..! 긴장한 다니엘이 몸을 굳히고 있는데 갑자기 입술에 말랑한게 닿았음
흡 다니엘은 놀랐지만 벌써 눈을 뜨면 안돼지! 하고 실눈을 살짝 뜨고 휴를 보는데 휴의 눈빛을 보는 순간 딱 하고 감이 왔음
......오오냐그래, 어디 한번 해보자 이거지? 속으로 바득 이를 간 다니엘은 자신의 입술을 누르고있는 휴의 입술을 야무지게 오물거렸음
오히려 당황한 휴가 눈을 크게 뜨고 다니엘을 보는데 그때 다니엘이 눈을 뜨고 대사를 했음 왕자님이 절 깨워주셨어요!
그러더니 대본에도 없는 연기를 시작함
당신은 나의 생명의 은인! 사랑해요 왕자님!! 휴의 목을 꽉 끌어안고 딥키스 시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휴는 깜짝 놀라가지고 목을 감싼 팔을 빼내려는데 다니엘의 팔뚝은 장난이 아니었다고 한다
절대 못 빠져나가게 휴를 끌어안고 츄릅츄릅쪽쪽쪽꿀꺽꿀꺽냠냠거리며 키스하는데 그걸 멍하니 지켜보고 있던 아이들이 말했음
남자끼리 뽀뽀한다...
어떻게 어떻게 간신히 연극을 마친 둘은 혼이 나간 얼굴로 털썩 드러누움 니네 오늘 정말 대박! 키스는 하는 척만 해도 되는데 왜 그랬어!
괴로운 얼굴로 말없이 누워있던 둘이 벌떡 일어나더니 니네 지금 애들 공연이라고 무시하는거임?
언제 어디서나 최선을 다해야지! 그게 진정한 배우의 모습이 아닐까!!!주먹을 불끈쥐고 외치는 그들의 결연한 모습에 다들 아무말도 하지 못했음
그후 전과는 다른 불편함으로 휴는 다니엘의 얼굴을 쳐다볼 수가 없었음
선정적인 눈빛과 요염한 표정으로 입술을 벌리며 거침없이 혀를 낼름거리던 다니엘의 모습이 자꾸만 떠올랐음 자꾸자꾸..
한편 다니엘은 경쟁심과 복수심으로 휴의 키스에 저돌적으로 되갚아주긴 했지만 집에 가면서 혼자 뜨거운 눙물을 흘렸다고 함
왜냐하면 그게 다니엘의 첫키스였기 때문임.... 내순결!내첫키스!아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돼썅년처럼 생겼지만 보기보다 몹시 순진한 다니엘이었음...
다니엘은 억울하고 슬펐지만 역관광당한 휴가 허둥거리던 모습이 떠올라 키득거렸음
그래서 은밀한 부위에 털이 났다고 한다
씹귀ㅋㅋㅋㅋ금손아 어나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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