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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랑 오메가는 혈통을 중시하는 오래된 개념을 고수했음. 거기다 베타가 전혀 나지 않는 혈통이면 그야말로 로열패밀리에 버금갔음. 그럴만한 게 좋은 혈통의 알파오메가 아래서 태어난 알파는 거의 다 모든 분야의 지도자급이 되었기 때문임. 세습이 아닌 그 자신의 능력으로. 그러니 베타가 전혀 나지 않은데다 거기다 손 자체가 귀한 혈통의 오메가로 태어난 다니엘은 뱃속에서 손발이 생기기도 전부터 온갖 집안의 구애와 시기를 받았음.
그런 다니엘이 어째서 거리에서 하루하루 부른 배를 필사적으로 하지만 애처롭게 감싸안으며 저급한 알파와 베타들을 피해다니냐면 그건 순전히 우연을 가장한 불운의 탓이었음.
다니엘은 오메가의 발현이 너무 일렀음. 보통 알파오메가 형질보다 남녀의 성징이 먼저 일어나기 마련인데 다니엘은 그 반대였음. 주위에 하도 들러붙는 알파가 많아서 그런 건지 어쩐 건지는 누구도 모름. 사정이 그렇다보니 다니엘은 격리되었음. 충분히 자란 후에 겪어도 오메가가 태어나 처음 겪는 히트사이클은 거의 다시 태어나는 것만큼의 충격임. 실제 성격이 히트사이클 전후로 전혀 달라지는 경우도 흔했고 낮은 빈도이긴하나 스스로 목숨을 끊거나 더 낮은 빈도로 죽는 경우도 있었음. 그래서 알파보다는 늘 오메가의 수가 작긴 했음. 다니엘은 딱 죽기 직전에 히트사이클이 가라앉았음. 아 물론 약을 쓰면 되는데 그것도 몇 번 히트사이클을 겪은 오메가에게만 해당되는 경우임. 첫 히트사이클에 약을 쓰면 쉽게 약이 들긴 하는데 대신 오메가의 형질 자체가 약해져버림. 그걸 어느 집안에서 좋아하겠음? 더럽지만 오메가는 아주 귀한 존재임과 동시에 아주 실속없는 존재였음. 다니엘에게 달려드는 알파의 급이 상당했기에 다니엘의 부모는 덜 자란 다니엘이 어떻게 될지도 모른 채 약만은 절대 안된다 여긴 거임.
근 일주일만에 눈을 뜬 다니엘은 전과 똑같아 보였지만 묘하게 달라져 있었음. 수줍은듯 천진하던 웃음은 비밀스럽고 깊어졌음. 하지만 부모는 안심했고 그에 더해 전과 달리 느긋하게 알파를 고르기 시작함. 다니엘의 가치를 높이기 위함이었음. 다니엘의 의사와는 전혀 상관없이.
다니엘은 전부 다 끔찍했음. 기억이 드문드문했지만 그렇게 될 정도의 변화가 제게 일어났다는 건 분명했음. 아무도 다니엘에게 그게 뭔지 가르쳐주지 않았음. 그저 계산해 득실을 따질 뿐이었으니까.
다니엘의 부모도 나쁜 사람은 아님. 다니엘을 사랑하지 않는 것도 아님. 그냥 그들에겐 그런 사랑보다 더 깊게 자리잡은 의식이 있었음. 사람 그 자체보단 알파와 오메가, 그로 인해 따르는 수많은 기회들. 그게 기회가 아니라 속박임을 그들은 배우지 못했고 알려하지 않았음 뿐임. 으레 그렇듯 계산적인 본딩으로 맺어진 터라 더.
몇 번의 히트사이클이 계속되고 사이클 때 몇 번 본 게 다인 알파의 얼굴 여럿이 떠오르자 다니엘은 곳곳에 부착해둔 모조성11기에 스스로 다리를 벌려 내려앉곤 미친듯이, 여린 샅부위와 둔부가 쓸려 피가 나도록 피스톤질을 반복했음. 그래도 모자라서 다니엘은 거의 고통에 찬 신음을 흘리며 제 몸을 손톱으로 긁어댔음.
그 후에 상처투성이가 된 다니엘은 약도 바르지 않은 채 그대로 밤늦게, 모두 잠이 들었을 때 집을 나감. 아예. 충동적이었지만 실행만이 그랬을뿐 다니엘은 언제고 집을 나갈 생각이었음. 새파란 눈동자가 길게 제가 나고 자란 곳을 향하다 이내 돌아섰음.
사실 다니엘은 저택 바깥에 대해선 무지했음. 다니엘이 알아야할 필요가 없었으니까. 혼자 다니는, 히트사이클의 여운이 남은 오메가라니. 거기다 알파의 흔적이라곤 전혀 없기까지. 다니엘은 그날 그밤 그대로 여럿의 알파와 심지어 베타에게까지 당했음. 서냇쯤 상대가, 다니엘의 다리 사이에 파고든, 바뀌었을 때 미적지근하게 가라앉은 사이클이 변덕스럽게 치고 올라왔고 그 다음부턴 다니엘 쪽에서 상대를 그야말로 게걸스럽게 원했음. 눈까지 들어간 액에 새파란 눈동자를 둘러싼 흰자엔 붉은 핏줄이 도드라졌고 다니엘의 깨끗하던 입술은 액들이 덕지덕지 발라져 불투명하게 빛이 났음. 다니엘이 스스로에게 냈던 상처들은 타인이 덧그린 상처에 가려졌고 여러번의 노팅으로 인해 끝내 기절한 다니엘은 그럼에도 여전히 흔들리고 있었음. 너무 많은 알파의 흔적이 남은 다니엘을 정작 데려가는 알파는 하나도 없었고 베타 몇몇은 잠시 미련을 보였지만 베타는 원래가 알파나 오메가와 엮이길 태생적으로 거부하는지라 결국 다니엘은 동이 터 오는 길거리에 홀로 남았음.
길고양이가 액들과 피로 범벅이 된 다니엘의 얼굴이며 몸을 핥는 동안 한 무리의 사람들이 다가와 다니엘을 안아올렸음.
알파랑 오메가는 혈통을 중시하는 오래된 개념을 고수했음. 거기다 베타가 전혀 나지 않는 혈통이면 그야말로 로열패밀리에 버금갔음. 그럴만한 게 좋은 혈통의 알파오메가 아래서 태어난 알파는 거의 다 모든 분야의 지도자급이 되었기 때문임. 세습이 아닌 그 자신의 능력으로. 그러니 베타가 전혀 나지 않은데다 거기다 손 자체가 귀한 혈통의 오메가로 태어난 다니엘은 뱃속에서 손발이 생기기도 전부터 온갖 집안의 구애와 시기를 받았음.
그런 다니엘이 어째서 거리에서 하루하루 부른 배를 필사적으로 하지만 애처롭게 감싸안으며 저급한 알파와 베타들을 피해다니냐면 그건 순전히 우연을 가장한 불운의 탓이었음.
다니엘은 오메가의 발현이 너무 일렀음. 보통 알파오메가 형질보다 남녀의 성징이 먼저 일어나기 마련인데 다니엘은 그 반대였음. 주위에 하도 들러붙는 알파가 많아서 그런 건지 어쩐 건지는 누구도 모름. 사정이 그렇다보니 다니엘은 격리되었음. 충분히 자란 후에 겪어도 오메가가 태어나 처음 겪는 히트사이클은 거의 다시 태어나는 것만큼의 충격임. 실제 성격이 히트사이클 전후로 전혀 달라지는 경우도 흔했고 낮은 빈도이긴하나 스스로 목숨을 끊거나 더 낮은 빈도로 죽는 경우도 있었음. 그래서 알파보다는 늘 오메가의 수가 작긴 했음. 다니엘은 딱 죽기 직전에 히트사이클이 가라앉았음. 아 물론 약을 쓰면 되는데 그것도 몇 번 히트사이클을 겪은 오메가에게만 해당되는 경우임. 첫 히트사이클에 약을 쓰면 쉽게 약이 들긴 하는데 대신 오메가의 형질 자체가 약해져버림. 그걸 어느 집안에서 좋아하겠음? 더럽지만 오메가는 아주 귀한 존재임과 동시에 아주 실속없는 존재였음. 다니엘에게 달려드는 알파의 급이 상당했기에 다니엘의 부모는 덜 자란 다니엘이 어떻게 될지도 모른 채 약만은 절대 안된다 여긴 거임.
근 일주일만에 눈을 뜬 다니엘은 전과 똑같아 보였지만 묘하게 달라져 있었음. 수줍은듯 천진하던 웃음은 비밀스럽고 깊어졌음. 하지만 부모는 안심했고 그에 더해 전과 달리 느긋하게 알파를 고르기 시작함. 다니엘의 가치를 높이기 위함이었음. 다니엘의 의사와는 전혀 상관없이.
다니엘은 전부 다 끔찍했음. 기억이 드문드문했지만 그렇게 될 정도의 변화가 제게 일어났다는 건 분명했음. 아무도 다니엘에게 그게 뭔지 가르쳐주지 않았음. 그저 계산해 득실을 따질 뿐이었으니까.
다니엘의 부모도 나쁜 사람은 아님. 다니엘을 사랑하지 않는 것도 아님. 그냥 그들에겐 그런 사랑보다 더 깊게 자리잡은 의식이 있었음. 사람 그 자체보단 알파와 오메가, 그로 인해 따르는 수많은 기회들. 그게 기회가 아니라 속박임을 그들은 배우지 못했고 알려하지 않았음 뿐임. 으레 그렇듯 계산적인 본딩으로 맺어진 터라 더.
몇 번의 히트사이클이 계속되고 사이클 때 몇 번 본 게 다인 알파의 얼굴 여럿이 떠오르자 다니엘은 곳곳에 부착해둔 모조성11기에 스스로 다리를 벌려 내려앉곤 미친듯이, 여린 샅부위와 둔부가 쓸려 피가 나도록 피스톤질을 반복했음. 그래도 모자라서 다니엘은 거의 고통에 찬 신음을 흘리며 제 몸을 손톱으로 긁어댔음.
그 후에 상처투성이가 된 다니엘은 약도 바르지 않은 채 그대로 밤늦게, 모두 잠이 들었을 때 집을 나감. 아예. 충동적이었지만 실행만이 그랬을뿐 다니엘은 언제고 집을 나갈 생각이었음. 새파란 눈동자가 길게 제가 나고 자란 곳을 향하다 이내 돌아섰음.
사실 다니엘은 저택 바깥에 대해선 무지했음. 다니엘이 알아야할 필요가 없었으니까. 혼자 다니는, 히트사이클의 여운이 남은 오메가라니. 거기다 알파의 흔적이라곤 전혀 없기까지. 다니엘은 그날 그밤 그대로 여럿의 알파와 심지어 베타에게까지 당했음. 서냇쯤 상대가, 다니엘의 다리 사이에 파고든, 바뀌었을 때 미적지근하게 가라앉은 사이클이 변덕스럽게 치고 올라왔고 그 다음부턴 다니엘 쪽에서 상대를 그야말로 게걸스럽게 원했음. 눈까지 들어간 액에 새파란 눈동자를 둘러싼 흰자엔 붉은 핏줄이 도드라졌고 다니엘의 깨끗하던 입술은 액들이 덕지덕지 발라져 불투명하게 빛이 났음. 다니엘이 스스로에게 냈던 상처들은 타인이 덧그린 상처에 가려졌고 여러번의 노팅으로 인해 끝내 기절한 다니엘은 그럼에도 여전히 흔들리고 있었음. 너무 많은 알파의 흔적이 남은 다니엘을 정작 데려가는 알파는 하나도 없었고 베타 몇몇은 잠시 미련을 보였지만 베타는 원래가 알파나 오메가와 엮이길 태생적으로 거부하는지라 결국 다니엘은 동이 터 오는 길거리에 홀로 남았음.
길고양이가 액들과 피로 범벅이 된 다니엘의 얼굴이며 몸을 핥는 동안 한 무리의 사람들이 다가와 다니엘을 안아올렸음.
붕간적으료 어나더가시급합니다
답글삭제금손아 어나더ㅠㅠㅠㅠㅠㅠㅠ
답글삭제어나더유 제발유ㅠㅠㅠㅠㅠㅜ
답글삭제어나더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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