펼친 상태
일주일쯤 있다가 다시 학교가 가기 싫어진 다니엘은 또 버스에서 내리지 않고 종점까지 갔음. 버스 기사 아저씨가 다니엘을 보더니 상습범이냐면서 한숨쉼.
말대꾸하면 또 맞을까봐, 이번에는 아무말도 안 하고 그냥 버스에서 내렸음.
터미널을 둘러보니 그때 그 변태새끼가 아직도 터미널 주변을 어슬렁거리고 있는거임.
변태 아저씨는 다니엘을 발견하더니 자기 잦의 아픔이 기억났는지
사타구니를 가리면서 막 뛰어서 도망감.
다니엘은 돈도 없는데 잘됐다 싶었는지 야! 너 거기 서봐!라고 소리지르며 따라감.
변태 아저씨는 체력이 저질이라서 금방 다니엘에게 붙들렸다.다니엘은 아저씨를 발로 툭툭 차면서 내놔.라는 한마디로 아저씨의 현금과 담배를 또 삥뜯었다.
그리고 담배도 태우고 맛난것도 사먹으면서 지난번 처럼 혼자서 놀러다녔음.
이제 뭐 할까?하고 생각하면서 거리를 걸어다니고 있었는데, 갑자기 어떤 새까만 번쩍거리는 자가용이 다니엘 옆에 멈춰섬.
뒷좌석의 창문이 조금 내려가더니 안에서 어떤 남자가 꼬마야!하고 다니엘을 부름. 다니엘이 자기를 부르는지 모르고 그냥 가던길 가니까 차가 다니엘의 속도에 맞춰서 천천히 따라 움직임. 뒷좌석에 탄 남자는 창문을 좀 더 내리고 다시 한번 꼬마야!하고 다니엘을 불렀음.
그제야 다니엘이 나?하는 표정으로 남자를 돌아봄.
남지가 창틈으로 손을 내밀어서 이리 와보라고 손을 까딱까딱함.
다니엘이 뭔데?하면서 가까이 다가가니까 남자가 타에 타보라고함. 다니엘은 수상한 냄새를 맡고는 병신 새끼야 다른데 가서 알아봐라고함.
그래도 남자는 포기하지 않고 창틈으로 명함을 내밀면서 나쁜 사람 아니야라고 말함.
다니엘은 잔뜩 경계하면서 명함을 낚아채감.
까만 종이에 금색으로 뭐라고 써있긴 한데, 무슨 말인지 도통 알아먹을 수가 없었음. 다니엘은 명함을 잠깐 보다가 그냥 바닥에 휙 버리고 가던길 감. 남자는 아까 처럼 자가용을 다니엘 걸음 속도에 맞춰 천천히 움직였다. 그리고 다니엘에게 나쁜 사람 아니라니까 그러네? 너 일자리 필요하지 않아? 취직자리 주려고 그러는거야. 라고 말했음.
다니엘은 일자리라는 말에 귀가 쫑긋해짐.
다니엘이 관심을 보이자 남자가 차를 멈추고 문을 열어서 타라며 손짓함.
남자는 덩치가 크긴 했지만 나이가 연로해보였음.
터미널 변태 아저씨에게 그랬듯, 여차하면 주먹질좀 하고 탈출하면 되겠다 싶어짐.
다니엘이 차에 올라타자 남자는 자신을 마이클이라고 부르라면서 차안에 준비된 미니바에서 위스키를 한잔 따라줌.
다니엘은 쎈척 하려고 호기롭게 단숨에 들이켰다가 삼키지 못하고 콜록거리면서 질질 흘림.
마이클은 혀를 쯧 차더니 자기 자켓 주머니에 있던 실크 손수건을 꺼내서 다니엘 입가를 닦아줌. 마이클의 손길이 자신에게 닿자 다니엘이 승질내면서 손을 탁 쳐내더니 손등으로 나머지 술을 대강 닦아냄. 그러고는 빈잔을 쑥 내밀었음.
마이클은 요 귀여운 자식하는 표정으로 다시 위스키를 따라줌. 다니엘은 이번에는 천천히 한모금만 마셨음. 그래도 독하기는 마찬가지라서 표정이 잔뜩 찌그러졌음.
마이클은 아까 다니엘이 길에 버린거랑 똑같은 명함을 꺼내서 줬음. 뒷면에 적혀있는 번호를 알려주면서 나한테 연락하려면 여기로 하라고 말함.
다니엘은 무슨 일인데요?하고 물었음. 마이클은 아주 쉽고 돈도 많이 벌 수 있지만 아무나 못하는 일이라고 말함.
아무나 못한다는 말에 다니엘은 조금 으쓱해짐. 마이클은 너를 보는 순간 재능이 있다는걸 느꼈다면서 꼭 자기랑 같이 일해보자고 말함. 다니엘은 위스키를 한모금 더 마시고 얼굴을 잔뜩 찌푸리면서 그러니까 뭐 하는 일이냐구요라고 물음.
마이클은 다니엘의 허벅지를 스르르 쓸어올리면서 렌트보이라고 대답함.
그리고 평생 너가 만져볼수도 없는 돈을 벌게 해줄수 있다면서 다니엘의 귓가에 대고 악마처럼 살랑살랑 꼬셨음.
독한 술 때문에 취기가 돌아 멍해진 다니엘의 얼굴을 보면서 너 처럼 매력적인 애는 순식간에 집한채 사는건 일도 아니라고 한마디 더 보탬.
그리고 다니엘의 눈동자를 빤히 들여다 보면서 눈동자가 보석같다고 칭찬함.
다니엘은 괜히 쑥스러워져서 고개를 휙 돌렸음.
다니엘은 정신차리려고 고개를 도리질치면서 그만 내려달라고 말함.
마이클은 다니엘을 길가에 내려주면서 잘 생각해보고 연락하라고 말함.
다니엘은 마이클이 건네준 명함을 버릴까 말까 하다가 결국 뒷주머니에 잘 챙겨넣었음.
일주일쯤 있다가 다시 학교가 가기 싫어진 다니엘은 또 버스에서 내리지 않고 종점까지 갔음. 버스 기사 아저씨가 다니엘을 보더니 상습범이냐면서 한숨쉼.
말대꾸하면 또 맞을까봐, 이번에는 아무말도 안 하고 그냥 버스에서 내렸음.
터미널을 둘러보니 그때 그 변태새끼가 아직도 터미널 주변을 어슬렁거리고 있는거임.
변태 아저씨는 다니엘을 발견하더니 자기 잦의 아픔이 기억났는지
사타구니를 가리면서 막 뛰어서 도망감.
다니엘은 돈도 없는데 잘됐다 싶었는지 야! 너 거기 서봐!라고 소리지르며 따라감.
변태 아저씨는 체력이 저질이라서 금방 다니엘에게 붙들렸다.다니엘은 아저씨를 발로 툭툭 차면서 내놔.라는 한마디로 아저씨의 현금과 담배를 또 삥뜯었다.
그리고 담배도 태우고 맛난것도 사먹으면서 지난번 처럼 혼자서 놀러다녔음.
이제 뭐 할까?하고 생각하면서 거리를 걸어다니고 있었는데, 갑자기 어떤 새까만 번쩍거리는 자가용이 다니엘 옆에 멈춰섬.
뒷좌석의 창문이 조금 내려가더니 안에서 어떤 남자가 꼬마야!하고 다니엘을 부름. 다니엘이 자기를 부르는지 모르고 그냥 가던길 가니까 차가 다니엘의 속도에 맞춰서 천천히 따라 움직임. 뒷좌석에 탄 남자는 창문을 좀 더 내리고 다시 한번 꼬마야!하고 다니엘을 불렀음.
그제야 다니엘이 나?하는 표정으로 남자를 돌아봄.
남지가 창틈으로 손을 내밀어서 이리 와보라고 손을 까딱까딱함.
다니엘이 뭔데?하면서 가까이 다가가니까 남자가 타에 타보라고함. 다니엘은 수상한 냄새를 맡고는 병신 새끼야 다른데 가서 알아봐라고함.
그래도 남자는 포기하지 않고 창틈으로 명함을 내밀면서 나쁜 사람 아니야라고 말함.
다니엘은 잔뜩 경계하면서 명함을 낚아채감.
까만 종이에 금색으로 뭐라고 써있긴 한데, 무슨 말인지 도통 알아먹을 수가 없었음. 다니엘은 명함을 잠깐 보다가 그냥 바닥에 휙 버리고 가던길 감. 남자는 아까 처럼 자가용을 다니엘 걸음 속도에 맞춰 천천히 움직였다. 그리고 다니엘에게 나쁜 사람 아니라니까 그러네? 너 일자리 필요하지 않아? 취직자리 주려고 그러는거야. 라고 말했음.
다니엘은 일자리라는 말에 귀가 쫑긋해짐.
다니엘이 관심을 보이자 남자가 차를 멈추고 문을 열어서 타라며 손짓함.
남자는 덩치가 크긴 했지만 나이가 연로해보였음.
터미널 변태 아저씨에게 그랬듯, 여차하면 주먹질좀 하고 탈출하면 되겠다 싶어짐.
다니엘이 차에 올라타자 남자는 자신을 마이클이라고 부르라면서 차안에 준비된 미니바에서 위스키를 한잔 따라줌.
다니엘은 쎈척 하려고 호기롭게 단숨에 들이켰다가 삼키지 못하고 콜록거리면서 질질 흘림.
마이클은 혀를 쯧 차더니 자기 자켓 주머니에 있던 실크 손수건을 꺼내서 다니엘 입가를 닦아줌. 마이클의 손길이 자신에게 닿자 다니엘이 승질내면서 손을 탁 쳐내더니 손등으로 나머지 술을 대강 닦아냄. 그러고는 빈잔을 쑥 내밀었음.
마이클은 요 귀여운 자식하는 표정으로 다시 위스키를 따라줌. 다니엘은 이번에는 천천히 한모금만 마셨음. 그래도 독하기는 마찬가지라서 표정이 잔뜩 찌그러졌음.
마이클은 아까 다니엘이 길에 버린거랑 똑같은 명함을 꺼내서 줬음. 뒷면에 적혀있는 번호를 알려주면서 나한테 연락하려면 여기로 하라고 말함.
다니엘은 무슨 일인데요?하고 물었음. 마이클은 아주 쉽고 돈도 많이 벌 수 있지만 아무나 못하는 일이라고 말함.
아무나 못한다는 말에 다니엘은 조금 으쓱해짐. 마이클은 너를 보는 순간 재능이 있다는걸 느꼈다면서 꼭 자기랑 같이 일해보자고 말함. 다니엘은 위스키를 한모금 더 마시고 얼굴을 잔뜩 찌푸리면서 그러니까 뭐 하는 일이냐구요라고 물음.
마이클은 다니엘의 허벅지를 스르르 쓸어올리면서 렌트보이라고 대답함.
그리고 평생 너가 만져볼수도 없는 돈을 벌게 해줄수 있다면서 다니엘의 귓가에 대고 악마처럼 살랑살랑 꼬셨음.
독한 술 때문에 취기가 돌아 멍해진 다니엘의 얼굴을 보면서 너 처럼 매력적인 애는 순식간에 집한채 사는건 일도 아니라고 한마디 더 보탬.
그리고 다니엘의 눈동자를 빤히 들여다 보면서 눈동자가 보석같다고 칭찬함.
다니엘은 괜히 쑥스러워져서 고개를 휙 돌렸음.
다니엘은 정신차리려고 고개를 도리질치면서 그만 내려달라고 말함.
마이클은 다니엘을 길가에 내려주면서 잘 생각해보고 연락하라고 말함.
다니엘은 마이클이 건네준 명함을 버릴까 말까 하다가 결국 뒷주머니에 잘 챙겨넣었음.



댓글 없음:
댓글 쓰기
※익명으로 댓글 다는 것을 추천함.
추천 댓글- 닼멘, 리저렉션, 좆펑, 금손아 손이차다, 붕간적으로 압해좀;; 등등
◎너붕팔의 설레는 마음을 붕간적인 예의를 갖춰서 눈치껏 표현해주면 좋겠다.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