펼친 상태
요즘들어 부쩍 기분이 우울해지고, 이유없이 답답하고, 얼굴도 자주 달아올라서 병원을 찾은 다니엘은
오메가 전문의를 찾으라는 의사 선생님의 말씀을 듣게된다.
그래서 별 생각 없이 오메가 전문의를 찾았는데, 폐경이 얼마 남지 않으셨네요. 대비 잘 하셔야겠어요.라는 말을 듣게된다.
오메가로 태어나서 애 하나 만들어보지도 못하고 폐경이라니....다니엘은 심한 충격을 받았어.
그래서 당장 임신해야겠다는 생각만 하게되었지. 그런데 어디가서 알파를 만나야 할지 막막하기만 한거야.
게다가 다니엘은 나이가 많잖아. 노산 100% 당첨인데 어떤 알파가 좋다고 하겠어-라고 다니엘은 생각했지.
직접 알파를 만나지 않고는 아이를 가질 수 있는 방법도 없었어. 오메가는 정자기증 받을 수 있는 시설도 없기 때문이지.
그쪽 시장이 형성될 만큼 오메가 인구가 많지 않았거든.
그때 절친했던 친구 맨중맨이 다니엘의 머릿속에 떠올랐어. 맨중맨은 알파였고 누가봐도 탐날만한 유전자의 소유자였어.
태어날 아이의 유전자 반쪽을 줄 사람으로 안성맞춤인거지.ㅇㅇ
예전에 얼떨결에 둘이 잦죽을 먹은적이 있었고...
그 사건 이후로는 사이가 멀어지더니 연락을 끊고 지내는 상태가 되었다는 것이 마음에 걸렸지만,
다니엘은 찬물더운물 가릴 입장이 아니었음.
다니엘은 집으로 달려가서 졸업 앨범이며 전화번호부 등등등을 뒤져서 맨중맨에게 연락했어.
맨중맨은 무척 반가워하면서, 만나자는 다니엘의 말에 흔쾌히 응했지.
오랜만에 만난 맨중맨은 전보다 더 멋있어보였어. 임신이 간절한 오메가의 눈에 콩깍지가 씌어서 그런게 아니라 정말 멋있는거였음.ㅇㅇ
다니엘은 맨중맨에 비해 예전같지 못하게 배도 살짝 나온 자신이 부끄러웠지.
하지만 망설일 시간이 없었음. 지금 이 순간에도 시시각각 폐경이 다가오고 있었어!!
다니엘은 거두절미하고 맨중맨에게 고개숙여 부탁했어.
휴. 나 얼마 안 있으면 폐경이래. 나 급해. 너밖에 생각나는 사람이 없었어. 나 아이가 필요해. 거절하지말아줘.등등등
속사포처럼 하고싶은 말을 쏟아냈음.
맨중맨은 얻어 맞은것 같은 표정으로 다니엘을 쳐다보고만 있었지. 그래서 아차 싶어진 다니엘이 하던 말을 멈추고, 혹시 결혼했어?라고 물었어.
그리고 맨중맨이 대답하기도 전에, 미안.. 그것부터 물어봤어야 했는데...그런데.... 결혼 했어도 난 상관없어. 임신만 시켜주면...책임지라는 소리 안할게. 그냥 내가 아이가 필요해서 그래
라고 계속 중얼거리다가 미안해... 내 생각만 했네.라고 말하고 실망한 표정으로 고개숙였지.
다니엘은 지금 자기 자신이 너무 비참했어. 학생때는 공부, 취직하고는 일에 모든 열정을 쏟아부으며 열심히 살아온 결과가 고작 이거라니...
맨중맨은 그런 다니엘을 보면서 조용히 미소짓더니 사랑스러운 그의 머리통을 쓰다듬어줬어.
그리고 놀란 표정으로 고개를 든 다니엘에게 이렇게 말했지. 너 하나도 안 변했구나. 나 결혼은 아직이야.
맨중맨은 따뜻하게 웃어주면서 까짓것 애 하나 만들자.라고 했음.
다니엘은 물기있는 눈으로 맨중맨의 손을 꼭 잡으며 이 은혜 잊지 않을게 고마워 라고 했다.
알파가 주변에 있으면 오메가의 힛싸 주기가 짧아지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둘은 꼭 붙어다니기 시작함.
하지만 연인 관계는 아니고, 부부도 아니고, 담백한 친구 관계인것도 아니라서 둘 사이에 묘한 거리감이 있었어.
다니엘은 맨중맨에게 부담주지 않으려고 철통같이 예의를 지켰고,
맨중맨은 그런 다니엘의 태도를 있는대로 받아들이면서 선을 넘는 행동을 안 했지.
그러던 어느날 드디어 올 것이 왔음. 다니엘의 힛싸가 터진거임.
한 소파에 적당히 거리두고 앉아서 늘어진 티셔츠에 파자마 바지 입고, 조용히 티비를 시청하던 둘은 때가 도래했다는 느낌적 느낌을 느꼈다.ㅇㅇ
요즘들어 부쩍 기분이 우울해지고, 이유없이 답답하고, 얼굴도 자주 달아올라서 병원을 찾은 다니엘은
오메가 전문의를 찾으라는 의사 선생님의 말씀을 듣게된다.
그래서 별 생각 없이 오메가 전문의를 찾았는데, 폐경이 얼마 남지 않으셨네요. 대비 잘 하셔야겠어요.라는 말을 듣게된다.
오메가로 태어나서 애 하나 만들어보지도 못하고 폐경이라니....다니엘은 심한 충격을 받았어.
그래서 당장 임신해야겠다는 생각만 하게되었지. 그런데 어디가서 알파를 만나야 할지 막막하기만 한거야.
게다가 다니엘은 나이가 많잖아. 노산 100% 당첨인데 어떤 알파가 좋다고 하겠어-라고 다니엘은 생각했지.
직접 알파를 만나지 않고는 아이를 가질 수 있는 방법도 없었어. 오메가는 정자기증 받을 수 있는 시설도 없기 때문이지.
그쪽 시장이 형성될 만큼 오메가 인구가 많지 않았거든.
그때 절친했던 친구 맨중맨이 다니엘의 머릿속에 떠올랐어. 맨중맨은 알파였고 누가봐도 탐날만한 유전자의 소유자였어.
태어날 아이의 유전자 반쪽을 줄 사람으로 안성맞춤인거지.ㅇㅇ
예전에 얼떨결에 둘이 잦죽을 먹은적이 있었고...
그 사건 이후로는 사이가 멀어지더니 연락을 끊고 지내는 상태가 되었다는 것이 마음에 걸렸지만,
다니엘은 찬물더운물 가릴 입장이 아니었음.
다니엘은 집으로 달려가서 졸업 앨범이며 전화번호부 등등등을 뒤져서 맨중맨에게 연락했어.
맨중맨은 무척 반가워하면서, 만나자는 다니엘의 말에 흔쾌히 응했지.
오랜만에 만난 맨중맨은 전보다 더 멋있어보였어. 임신이 간절한 오메가의 눈에 콩깍지가 씌어서 그런게 아니라 정말 멋있는거였음.ㅇㅇ
다니엘은 맨중맨에 비해 예전같지 못하게 배도 살짝 나온 자신이 부끄러웠지.
하지만 망설일 시간이 없었음. 지금 이 순간에도 시시각각 폐경이 다가오고 있었어!!
다니엘은 거두절미하고 맨중맨에게 고개숙여 부탁했어.
휴. 나 얼마 안 있으면 폐경이래. 나 급해. 너밖에 생각나는 사람이 없었어. 나 아이가 필요해. 거절하지말아줘.등등등
속사포처럼 하고싶은 말을 쏟아냈음.
맨중맨은 얻어 맞은것 같은 표정으로 다니엘을 쳐다보고만 있었지. 그래서 아차 싶어진 다니엘이 하던 말을 멈추고, 혹시 결혼했어?라고 물었어.
그리고 맨중맨이 대답하기도 전에, 미안.. 그것부터 물어봤어야 했는데...그런데.... 결혼 했어도 난 상관없어. 임신만 시켜주면...책임지라는 소리 안할게. 그냥 내가 아이가 필요해서 그래
라고 계속 중얼거리다가 미안해... 내 생각만 했네.라고 말하고 실망한 표정으로 고개숙였지.
다니엘은 지금 자기 자신이 너무 비참했어. 학생때는 공부, 취직하고는 일에 모든 열정을 쏟아부으며 열심히 살아온 결과가 고작 이거라니...
맨중맨은 그런 다니엘을 보면서 조용히 미소짓더니 사랑스러운 그의 머리통을 쓰다듬어줬어.
그리고 놀란 표정으로 고개를 든 다니엘에게 이렇게 말했지. 너 하나도 안 변했구나. 나 결혼은 아직이야.
맨중맨은 따뜻하게 웃어주면서 까짓것 애 하나 만들자.라고 했음.
다니엘은 물기있는 눈으로 맨중맨의 손을 꼭 잡으며 이 은혜 잊지 않을게 고마워 라고 했다.
알파가 주변에 있으면 오메가의 힛싸 주기가 짧아지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둘은 꼭 붙어다니기 시작함.
하지만 연인 관계는 아니고, 부부도 아니고, 담백한 친구 관계인것도 아니라서 둘 사이에 묘한 거리감이 있었어.
다니엘은 맨중맨에게 부담주지 않으려고 철통같이 예의를 지켰고,
맨중맨은 그런 다니엘의 태도를 있는대로 받아들이면서 선을 넘는 행동을 안 했지.
그러던 어느날 드디어 올 것이 왔음. 다니엘의 힛싸가 터진거임.
한 소파에 적당히 거리두고 앉아서 늘어진 티셔츠에 파자마 바지 입고, 조용히 티비를 시청하던 둘은 때가 도래했다는 느낌적 느낌을 느꼈다.ㅇㅇ

댓글 없음:
댓글 쓰기
※익명으로 댓글 다는 것을 추천함.
추천 댓글- 닼멘, 리저렉션, 좆펑, 금손아 손이차다, 붕간적으로 압해좀;; 등등
◎너붕팔의 설레는 마음을 붕간적인 예의를 갖춰서 눈치껏 표현해주면 좋겠다.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