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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프는 아주 오래전부터 존재했던 강한 악마임
악마들은 일생에 몇번 자신의 힘을 조금 나누어 새로운 악마를 태어나게 함. 인간처럼 배아파서 애를 낳는건 아니고 자신의 어둠의 힘을
알처럼 모아놓으면 사탄이 그것이 생명체가 되도록 만듦. 그렇게해서 태어난 랄프의 두번째 악마가 다니엘.
마기를 어느정도 모아 자식을 만들지는 전적으로 그 악마에게 달림. 손바닥만한 기운으로 만마리가 넘는 조무래기 악마를 만드는 자도 있었고
자신의 힘을 조금도 나눠주기 싫어서 단 한번도 만들지 않는 악마도 있었음. 부모-자식의 개념이라기보다는 나무에서 열린 열매가 떨어져 나무와
별개의 개체가 되는것처럼 이어져있으면서도 서로 상관안하는 독립적인 관계였음.
아름다웠다. 악마들에게 아름다움이 곧 강함을 의미하지는 않았지만 다니엘은 강해질수록 점점 아름다워져 다른 악마들의 질투와 욕망의 대상이
되곤 했다. 그리고 대부분의 어린악마들이 그렇듯 지나치게 공격적이었고 호승심이 강해 항상 피와 전쟁을 갈구했지만 랄프의 앞에선
언제그랬냐는듯 얌전하고 순종적인 모습으로 변하곤 했다. "대디, 천국침공 얘기가 듣고싶어요. 대디는 많이 참전했었죠?"
시린 눈을 반짝이며 다니엘이 천사-악마대전의 경험담을 기대하고있었다. 랄프는 이럴때마다 생성때처럼 품에 안겨오는 다니엘이 귀여웠다.
"음...몇번 갔었지. 지옥과는 정말 반대되는 곳이야. 아주 끔찍한 곳이었지."
랄프가 이야기 보따리를 풀면 다니엘은 옆에 안긴채로 동그래진 눈을 빛내며 경청하고 반응하고 질문하곤 했다.
보통의 악마들이 자신의 어둠에게 가지지 않는 특별한 감정을 랄프는 느끼고 있었다. 자신의 또 다른 어둠과 몸을 섞는 악마도 많았지만 랄프는
자신의 감정이 성욕보다는 애정에 가깝다고 생각했다. 애정이 무엇인지 악마인 자신은 여태껏 경험해본적이 없어 몰랐지만,
누군가를 사랑해봤다고 말하는 악마들의 말에 의하면 자신은 다니엘을 사랑하고 있었다.
악마 천사 세계관 뿌셔뿌셔!!!!!!!!!파.괘.한.다
이글의 악마와 천사는 본래 자신의 몸을 가지고있다ㅇㅇ사실 천족 마족의 개념에 가깝다고 봐야함
엘프가 숲에사는 인간과 비슷한, 특별한 능력을 가진 종족인것처럼
천사는 하늘에살고 악마는 지옥에 살면서 각자 고유의 능력을 가지고 있는거다ㅇㅇ그렇게 인식하면 편함
2
천사와 악마는 태생부터 대립하게 되어있었고 그들은 직접 부딪혀 싸우기도 했지만 보통은 그들 사이에 있는 인간들의 땅에서 자신들의 영역을
키워가고자 했다. 애초에 천사들은 인간들에게 관여하려 하지 않았으나 악마가 인간들의 악한면을 꾀어내는것을 보고 인간을 보호하기 위해
그들도 차츰 인간세계에 영향을 끼치기 시작했고 시간이 흘러 본질은 흐려진채 천사와 악마의 대립구도가 강하게 남게 되었다. zipzip
랄프는 다니엘이 지옥본부에 남아 행정직을 맡아줬으면 했지만 다니엘은 어린악마답게 혈기왕성하고 의욕이 넘쳤다.
다니엘에게선 젊은악마의 아름다움이 흘러넘쳤고 도도하고 고압적인 분위기에 그를 따르는 무리가 생겨났지만 다니엘은 신경쓰지 않았다.
그가 원하는것은 피와 전쟁. 적을 없앰으로써 자신의 힘을 증명할 수 있는 것들이었다. 지금은 본부에서 부사령관으로 있는 자신의 아버지인 랄프도
한때는 제1사단의 대대장이었다고 했다. 다니엘의 외모가 인간을 유혹하여 타락시키기에 상당히 적합하다고 판단한 유혹부서에서 다니엘에게
수시로 러브콜을 보내왔지만 다니엘은 그때마다 매몰차게 거절하곤했다. 그리고 피의 군단에 들어가기 위해 끊임없이 수련했다.
피의 군단은 여러 부서로 갈린 지옥내에서 국방의 의무를 가진 곳 중에서도 공격에 특화된 집단이었다. 점점 강해지는 다니엘은 랄프에겐 아직
어린애로 보였다. 랄프는 다니엘이 전쟁에 나간다면 자신도 따라나서야겠다고 생각했다.
3
각종주의
성체가 되는 과정에서 이미 힘을 많이 쓴 다니엘이 지쳐 잠들때까지 랄프는 다니엘의 안에 머물러있었다. 어느새 원래대로 핏기가 가신
하얀 피부와 금발을 계속해서 쓰다듬다 랄프가 낮게 중얼거렸다.
악마를 유혹하는 악마라니, 앞으로 다니엘한테 엉뚱한 놈이 꼬이지 않게 더 주의해야겠군.
자신의것이라고 도장을 찍듯 다니엘의 이마에 짧게 키스하고 끌어안은채 랄프는 잠에 빠졌다.
랄프다니엘은 잣죽안쑤게하려고했는데ㅠㅠ뭐죠 왜죠
플라토닉하게 가려고했는데ㅠㅠ그래서 떡씬을 최대한짧게씀
세계관 그런거 쥐뿔도 모름 영화 콘스탄틴이랑 어렸을때 판타지소설ㅋㅋㅋ몇개 본게다임
엉망으로 지어낸거지만 그래도 똥이라도 싸고봐야하니까ㅇㅇ
엉망으로 지어낸거지만 그래도 똥이라도 싸고봐야하니까ㅇㅇ
1
악마들은 일생에 몇번 자신의 힘을 조금 나누어 새로운 악마를 태어나게 함. 인간처럼 배아파서 애를 낳는건 아니고 자신의 어둠의 힘을
알처럼 모아놓으면 사탄이 그것이 생명체가 되도록 만듦. 그렇게해서 태어난 랄프의 두번째 악마가 다니엘.
마기를 어느정도 모아 자식을 만들지는 전적으로 그 악마에게 달림. 손바닥만한 기운으로 만마리가 넘는 조무래기 악마를 만드는 자도 있었고
자신의 힘을 조금도 나눠주기 싫어서 단 한번도 만들지 않는 악마도 있었음. 부모-자식의 개념이라기보다는 나무에서 열린 열매가 떨어져 나무와
별개의 개체가 되는것처럼 이어져있으면서도 서로 상관안하는 독립적인 관계였음.
사탄의 키스로 깊은어둠의 구에서 랄프의 작은 악마가 태어났다. 다 큰 청년의 모습을 한 어린 악마는 핏기없는 피부와 밀빛 금발을 가지고있었다.
어설펐던 과거 이후에 또 다른 어둠(악마들이 자신의 힘으로 만든 악마를 칭할때 쓰는단어)을 제대로 만들어본건 이번이 처음이라
랄프는 다소 긴장하고있었다. 하지만 그의 중후하고 차분한 얼굴에 그런 기색은 비춰지지 않았다. 랄프는 조용히 그의 어둠이 깨어나길 기다렸다.
랄프가 그의 또 다른 어둠을 호기심어린눈으로 여기저기 살펴보고있는데, 그것이 갑자기 눈을 떴다.
"......대디?"
얼음같이 맑고 푸른 아이스블루의 눈과 마주쳤다. 푸르다 못해 시리도록 차가운 눈동자였다. 지옥의 불구덩이에서 태어난 얼음같은 눈이라니.
그 아름다운 눈이 위태로워보여 랄프는 본능적으로 자신을 아버지라 부르는 그의 어둠을 끌어안았다.
푸른눈의 악마가 없는건 아니었지만 흔한것도 아니었다. 예전에 천사의 영역에 공격을 하러갔을 때 보았던 생명의 구와 닮은 눈이었다.
"...다니엘, 네 이름은 다니엘이야."
랄프는 악마에게 아이러니하게도 천사의 이름을 붙여주었다. 별 다른 의도는 없었고 그저 그를 보는순간 떠오른 이름을 말해줬을 뿐이었다.
다니엘은 제 이름을 몇번 읊조리고는 랄프의 품에서 천천히 눈을 감았다. 생성에 피곤해진 몸이 랄프에게 폭 안겨왔다.
다니엘이 자신과 비등한 또는 좀더 큰 체구임에도 랄프는 가볍게 다니엘을 안아들고 자신의 보금자리로 이동했다.
예전에도 랄프는 또 다른 어둠을 만들어낸 적이 있었지만 이번엔 애정이 각별했다. 그래서인지 다니엘은 다른 신생악마들 중에서도 유난히 강하고어설펐던 과거 이후에 또 다른 어둠(악마들이 자신의 힘으로 만든 악마를 칭할때 쓰는단어)을 제대로 만들어본건 이번이 처음이라
랄프는 다소 긴장하고있었다. 하지만 그의 중후하고 차분한 얼굴에 그런 기색은 비춰지지 않았다. 랄프는 조용히 그의 어둠이 깨어나길 기다렸다.
랄프가 그의 또 다른 어둠을 호기심어린눈으로 여기저기 살펴보고있는데, 그것이 갑자기 눈을 떴다.
"......대디?"
얼음같이 맑고 푸른 아이스블루의 눈과 마주쳤다. 푸르다 못해 시리도록 차가운 눈동자였다. 지옥의 불구덩이에서 태어난 얼음같은 눈이라니.
그 아름다운 눈이 위태로워보여 랄프는 본능적으로 자신을 아버지라 부르는 그의 어둠을 끌어안았다.
푸른눈의 악마가 없는건 아니었지만 흔한것도 아니었다. 예전에 천사의 영역에 공격을 하러갔을 때 보았던 생명의 구와 닮은 눈이었다.
"...다니엘, 네 이름은 다니엘이야."
랄프는 악마에게 아이러니하게도 천사의 이름을 붙여주었다. 별 다른 의도는 없었고 그저 그를 보는순간 떠오른 이름을 말해줬을 뿐이었다.
다니엘은 제 이름을 몇번 읊조리고는 랄프의 품에서 천천히 눈을 감았다. 생성에 피곤해진 몸이 랄프에게 폭 안겨왔다.
다니엘이 자신과 비등한 또는 좀더 큰 체구임에도 랄프는 가볍게 다니엘을 안아들고 자신의 보금자리로 이동했다.
아름다웠다. 악마들에게 아름다움이 곧 강함을 의미하지는 않았지만 다니엘은 강해질수록 점점 아름다워져 다른 악마들의 질투와 욕망의 대상이
되곤 했다. 그리고 대부분의 어린악마들이 그렇듯 지나치게 공격적이었고 호승심이 강해 항상 피와 전쟁을 갈구했지만 랄프의 앞에선
언제그랬냐는듯 얌전하고 순종적인 모습으로 변하곤 했다. "대디, 천국침공 얘기가 듣고싶어요. 대디는 많이 참전했었죠?"
시린 눈을 반짝이며 다니엘이 천사-악마대전의 경험담을 기대하고있었다. 랄프는 이럴때마다 생성때처럼 품에 안겨오는 다니엘이 귀여웠다.
"음...몇번 갔었지. 지옥과는 정말 반대되는 곳이야. 아주 끔찍한 곳이었지."
랄프가 이야기 보따리를 풀면 다니엘은 옆에 안긴채로 동그래진 눈을 빛내며 경청하고 반응하고 질문하곤 했다.
보통의 악마들이 자신의 어둠에게 가지지 않는 특별한 감정을 랄프는 느끼고 있었다. 자신의 또 다른 어둠과 몸을 섞는 악마도 많았지만 랄프는
자신의 감정이 성욕보다는 애정에 가깝다고 생각했다. 애정이 무엇인지 악마인 자신은 여태껏 경험해본적이 없어 몰랐지만,
누군가를 사랑해봤다고 말하는 악마들의 말에 의하면 자신은 다니엘을 사랑하고 있었다.
악마 천사 세계관 뿌셔뿌셔!!!!!!!!!파.괘.한.다
이글의 악마와 천사는 본래 자신의 몸을 가지고있다ㅇㅇ사실 천족 마족의 개념에 가깝다고 봐야함
엘프가 숲에사는 인간과 비슷한, 특별한 능력을 가진 종족인것처럼
천사는 하늘에살고 악마는 지옥에 살면서 각자 고유의 능력을 가지고 있는거다ㅇㅇ그렇게 인식하면 편함
2
천사와 악마는 태생부터 대립하게 되어있었고 그들은 직접 부딪혀 싸우기도 했지만 보통은 그들 사이에 있는 인간들의 땅에서 자신들의 영역을
키워가고자 했다. 애초에 천사들은 인간들에게 관여하려 하지 않았으나 악마가 인간들의 악한면을 꾀어내는것을 보고 인간을 보호하기 위해
그들도 차츰 인간세계에 영향을 끼치기 시작했고 시간이 흘러 본질은 흐려진채 천사와 악마의 대립구도가 강하게 남게 되었다. zipzip
랄프는 다니엘이 지옥본부에 남아 행정직을 맡아줬으면 했지만 다니엘은 어린악마답게 혈기왕성하고 의욕이 넘쳤다.
다니엘에게선 젊은악마의 아름다움이 흘러넘쳤고 도도하고 고압적인 분위기에 그를 따르는 무리가 생겨났지만 다니엘은 신경쓰지 않았다.
그가 원하는것은 피와 전쟁. 적을 없앰으로써 자신의 힘을 증명할 수 있는 것들이었다. 지금은 본부에서 부사령관으로 있는 자신의 아버지인 랄프도
한때는 제1사단의 대대장이었다고 했다. 다니엘의 외모가 인간을 유혹하여 타락시키기에 상당히 적합하다고 판단한 유혹부서에서 다니엘에게
수시로 러브콜을 보내왔지만 다니엘은 그때마다 매몰차게 거절하곤했다. 그리고 피의 군단에 들어가기 위해 끊임없이 수련했다.
피의 군단은 여러 부서로 갈린 지옥내에서 국방의 의무를 가진 곳 중에서도 공격에 특화된 집단이었다. 점점 강해지는 다니엘은 랄프에겐 아직
어린애로 보였다. 랄프는 다니엘이 전쟁에 나간다면 자신도 따라나서야겠다고 생각했다.
악마들의 시간계산법으로 다니엘이 100살이 되는 때가 왔다. 성인식을 하는 어린악마들은 열병을 치루곤 했다. 지옥불의 뜨거움이 몸 깊숙한 곳부터
퍼지기 시작하고, 온몸을 태울듯한 그 열을 버텨낸 후에야 관문을 통과한 성체로 인정받게되어 자신의 소속을 고른다.
다니엘은 자신의 몸에 서서히 열이 오르는것을 느끼고 조용히 주변을 정리해 누웠다. 태어나자마자 독립해서 각자의 인생을 사는 악마들도 있는반면
랄프는 다니엘이 태어난 이후 계속 같이 살아왔었다. 다니엘이 침착하게 눈을감고 집중하는 반면 랄프는 수도없이 봐왔던 성인식임에도 불구하고
저도모르게 초조함을 느끼며 문밖에서 서성거렸다.
"윽....허억..."
다니엘의 몸이 열에 붉게 달아오르다못해 새빨간색을 하게 될쯤에 랄프는 더이상 참지 못하고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입고있던 옷은 이미 다 타서 재가되어 몸위에 남아있었고 방 안이 온통 열기에 가득차있었다. 랄프는 자신이 아무것도 해줄 수 없는것이 안타까워
애꿎은 문고리만 뜯어 긁고있었다. 앙다문 입술사이로 다니엘의 고통에 찬 신음이 낮게 한참을 울리고, 서서히 다니엘의 몸이 제 색을 찾기 시작했다.
왠지 전보다 더 부드럽고 탱탱해보이는 피부가 남아있는 열에 군데군데 분홍빛으로 물들어 있었다. 랄프는 숨죽이고 다니엘을 지켜봤다.
100년전 랄프의 어둠속에서 다니엘이 태어났을 때처럼, 어두운 방 검은 잿더미 속에서 다니엘이 완전한 악마가 되었다.
랄프가 벅차오르는감정을 느끼며 다가가자 다니엘이 천천히 눈을 떴다. 어둠속에서 아이스블루의 눈이 시퍼렇게 빛나고 있었다.
그리고 서서히 몸을 일으켰다. 아직도 열에 달뜬 눈을 한 다니엘이 일어서자 재가 떨어지고 매혹적인 나체가 드러났다.
"......대디"
다니엘이 혀를내어 입술을 핥고는 눈을 천천히 감았다 뜨며 랄프를 응시했다. 랄프는 어느새 걸음을 멈춘상태였다.
"오, 다니엘..."
다니엘이 랄프에게 가는 걸음걸음마다 어둠을 닮은 재가 떨어졌다. 랄프의 코앞까지 왔을때 다니엘의 몸엔 열기외엔 어떤것도 남아있지 않았다.
퍼지기 시작하고, 온몸을 태울듯한 그 열을 버텨낸 후에야 관문을 통과한 성체로 인정받게되어 자신의 소속을 고른다.
다니엘은 자신의 몸에 서서히 열이 오르는것을 느끼고 조용히 주변을 정리해 누웠다. 태어나자마자 독립해서 각자의 인생을 사는 악마들도 있는반면
랄프는 다니엘이 태어난 이후 계속 같이 살아왔었다. 다니엘이 침착하게 눈을감고 집중하는 반면 랄프는 수도없이 봐왔던 성인식임에도 불구하고
저도모르게 초조함을 느끼며 문밖에서 서성거렸다.
"윽....허억..."
다니엘의 몸이 열에 붉게 달아오르다못해 새빨간색을 하게 될쯤에 랄프는 더이상 참지 못하고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입고있던 옷은 이미 다 타서 재가되어 몸위에 남아있었고 방 안이 온통 열기에 가득차있었다. 랄프는 자신이 아무것도 해줄 수 없는것이 안타까워
애꿎은 문고리만 뜯어 긁고있었다. 앙다문 입술사이로 다니엘의 고통에 찬 신음이 낮게 한참을 울리고, 서서히 다니엘의 몸이 제 색을 찾기 시작했다.
왠지 전보다 더 부드럽고 탱탱해보이는 피부가 남아있는 열에 군데군데 분홍빛으로 물들어 있었다. 랄프는 숨죽이고 다니엘을 지켜봤다.
100년전 랄프의 어둠속에서 다니엘이 태어났을 때처럼, 어두운 방 검은 잿더미 속에서 다니엘이 완전한 악마가 되었다.
랄프가 벅차오르는감정을 느끼며 다가가자 다니엘이 천천히 눈을 떴다. 어둠속에서 아이스블루의 눈이 시퍼렇게 빛나고 있었다.
그리고 서서히 몸을 일으켰다. 아직도 열에 달뜬 눈을 한 다니엘이 일어서자 재가 떨어지고 매혹적인 나체가 드러났다.
"......대디"
다니엘이 혀를내어 입술을 핥고는 눈을 천천히 감았다 뜨며 랄프를 응시했다. 랄프는 어느새 걸음을 멈춘상태였다.
"오, 다니엘..."
다니엘이 랄프에게 가는 걸음걸음마다 어둠을 닮은 재가 떨어졌다. 랄프의 코앞까지 왔을때 다니엘의 몸엔 열기외엔 어떤것도 남아있지 않았다.
각종주의
다니엘의 눈은 시리도록 푸른색이었지만 눈빛은 상대를 끌어당겨 태워버릴듯 뜨거웠다. 랄프는 지금 자신이 느끼는 이 열기가 다니엘이 성체가 되는
과정에서 나온 잔열인지 다니엘을 보고 흥분한 자신의 몸에서 나온 것인지 구분할 수 없었다.
열에 들뜬 눈으로 랄프를 보던 다니엘이 몸을 맞대왔다. 여전히 시선을 마주한채 다니엘이 랄프의 아랫입술을 빨았다.
다니엘이 팔로 랄프를 감아 안겨오자 옷위로 느껴지는 다니엘의 뜨거운 체온에 랄프가 정신을 차리고 다니엘을 밀어냈다.
"다니엘, 왜그래."
밀어내는 손을 끈적하게 핥으며 다니엘이 유혹하듯 작게 속삭였다. "대디, 내가 싫어요?"
축축한 감촉과 목소리가 너무도 달콤해 랄프가 눈을 질끈 감았다. "아니, 그런게 아냐...다니엘."
"그럼 날 안아줘요."
그동안 잘 갈무리해둔 랄프의 욕망을 다니엘이 이끌어내고있었다. 생각해보면 악마가 다른 악마와 몸을 섞는것은 전혀 이상할게 없었다.
같은 어둠속에서 태어난 악마들끼리도, 또 다른 악마를 만들어 낸 후 그 악마와 자는 경우도 허다했다.
오로지 쾌락만을 추구하는 지극히 악마다운 행위였다. 다니엘과 랄프가 그동안 한번도 자지 않은게 이상할 정도로.
랄프는 뭔가 묘한 감정에 휩싸였다. 악마주제에 내가 지금 이 아이를 단순히 성욕을 풀기위한 수단으로 쓰는걸 원하지 않고 있다니.
이런게 다른 악마들이 말했던 사랑이라는 감정인가? 묘하군.
여전히 몸이 달아 자신에게 뜨거운 몸을 엉겨오는 다니엘을 받아주며 랄프가 작게 웃었다. 지금 이 감정이 사랑이든 아니든 랄프는 다니엘을 통해
처음 느껴보는 것들이 너무나도 많았고, 그 모든것이 소중했다. 그리고 소중한 다니엘이 힘들어하지않게 도와주리라 마음먹었다.
"하...으, 대디, 아..."
다니엘의 따뜻하고 단단한 몸이 랄프의 몸에 부드럽게 감겨왔다. 랄프의 입술이 지나가는 자리마다 열꽃이 피듯 다니엘의 몸이 붉어졌다.
랄프는 그동안 많은 섹1스를 해왔지만 그 어느때보다도 정성스럽게 다니엘을 대했다. 서서히 열기가 식어가던 다니엘의 몸이 다시 달아올랐다.
천천히 들어간 다니엘의 안은 데일듯 뜨거워서 랄프는 처음에 태어날 때를 어렴풋이 떠올렸다. 뜨겁고 아늑했다.
"흑, 아흐ㅅ, 대디, 대디..."
다니엘은 흔들리며 계속해서 랄프를 불렀다. 눈물이 가득고여 시야가 뿌얘져서도 랄프에게서 눈을 떼지 않았다. 랄프는 다정하게 눈을 맞추며
키스해주었다. " 괜찮아, 다니엘...나의 다니엘"
남은 열기를 다 토해낼듯이 매달려오는 다니엘의 선정적인 모습에 랄프는 기꺼이 응해주기로 했다.
과정에서 나온 잔열인지 다니엘을 보고 흥분한 자신의 몸에서 나온 것인지 구분할 수 없었다.
열에 들뜬 눈으로 랄프를 보던 다니엘이 몸을 맞대왔다. 여전히 시선을 마주한채 다니엘이 랄프의 아랫입술을 빨았다.
다니엘이 팔로 랄프를 감아 안겨오자 옷위로 느껴지는 다니엘의 뜨거운 체온에 랄프가 정신을 차리고 다니엘을 밀어냈다.
"다니엘, 왜그래."
밀어내는 손을 끈적하게 핥으며 다니엘이 유혹하듯 작게 속삭였다. "대디, 내가 싫어요?"
축축한 감촉과 목소리가 너무도 달콤해 랄프가 눈을 질끈 감았다. "아니, 그런게 아냐...다니엘."
"그럼 날 안아줘요."
그동안 잘 갈무리해둔 랄프의 욕망을 다니엘이 이끌어내고있었다. 생각해보면 악마가 다른 악마와 몸을 섞는것은 전혀 이상할게 없었다.
같은 어둠속에서 태어난 악마들끼리도, 또 다른 악마를 만들어 낸 후 그 악마와 자는 경우도 허다했다.
오로지 쾌락만을 추구하는 지극히 악마다운 행위였다. 다니엘과 랄프가 그동안 한번도 자지 않은게 이상할 정도로.
랄프는 뭔가 묘한 감정에 휩싸였다. 악마주제에 내가 지금 이 아이를 단순히 성욕을 풀기위한 수단으로 쓰는걸 원하지 않고 있다니.
이런게 다른 악마들이 말했던 사랑이라는 감정인가? 묘하군.
여전히 몸이 달아 자신에게 뜨거운 몸을 엉겨오는 다니엘을 받아주며 랄프가 작게 웃었다. 지금 이 감정이 사랑이든 아니든 랄프는 다니엘을 통해
처음 느껴보는 것들이 너무나도 많았고, 그 모든것이 소중했다. 그리고 소중한 다니엘이 힘들어하지않게 도와주리라 마음먹었다.
"하...으, 대디, 아..."
다니엘의 따뜻하고 단단한 몸이 랄프의 몸에 부드럽게 감겨왔다. 랄프의 입술이 지나가는 자리마다 열꽃이 피듯 다니엘의 몸이 붉어졌다.
랄프는 그동안 많은 섹1스를 해왔지만 그 어느때보다도 정성스럽게 다니엘을 대했다. 서서히 열기가 식어가던 다니엘의 몸이 다시 달아올랐다.
천천히 들어간 다니엘의 안은 데일듯 뜨거워서 랄프는 처음에 태어날 때를 어렴풋이 떠올렸다. 뜨겁고 아늑했다.
"흑, 아흐ㅅ, 대디, 대디..."
다니엘은 흔들리며 계속해서 랄프를 불렀다. 눈물이 가득고여 시야가 뿌얘져서도 랄프에게서 눈을 떼지 않았다. 랄프는 다정하게 눈을 맞추며
키스해주었다. " 괜찮아, 다니엘...나의 다니엘"
남은 열기를 다 토해낼듯이 매달려오는 다니엘의 선정적인 모습에 랄프는 기꺼이 응해주기로 했다.
성체가 되는 과정에서 이미 힘을 많이 쓴 다니엘이 지쳐 잠들때까지 랄프는 다니엘의 안에 머물러있었다. 어느새 원래대로 핏기가 가신
하얀 피부와 금발을 계속해서 쓰다듬다 랄프가 낮게 중얼거렸다.
악마를 유혹하는 악마라니, 앞으로 다니엘한테 엉뚱한 놈이 꼬이지 않게 더 주의해야겠군.
자신의것이라고 도장을 찍듯 다니엘의 이마에 짧게 키스하고 끌어안은채 랄프는 잠에 빠졌다.
랄프다니엘은 잣죽안쑤게하려고했는데ㅠㅠ뭐죠 왜죠
플라토닉하게 가려고했는데ㅠㅠ그래서 떡씬을 최대한짧게씀


선생님은 날 설레게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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